병역비리, 연예 기획사 간부도 연루

입력 2004.09.10 (22:08)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 병역비리사건에 연예기획사 대표와 간부도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연예계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95년에 설립된 국내 최대의 연예기획사입니다.
이 회사 대표 A 모씨와 간부 B 모씨가 병역비리에 연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구속된 브로커 우 모씨의 고객 명단에 이들이 들어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사 이사인 B 모씨의 경우 프로야구 선수들과 같은 수법인 신장질환을 유발하는 방법으로 병역을 면제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 씨는 면제 대가로 2000만원을 브로커에게 건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 회사 대표 A 모씨도 병역을 면제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불법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기획사 직원: 면제로 알고 있는데요.
⊙기자: 어떻게 면제 받았는지 들으셨어요?
⊙기획사 직원: 그건 모르겠는데요.
⊙기자: 경찰은 또 병역을 면제받은 유명 연예인장 모씨 등 2명이 이 기획사 소속인 점도 주시하고 있습니다.
기획사가 연예사의 비리에 깊숙히 개입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병역을 면제받거나 아직 병역을 마치지 않은 이 기획사 소속 연예인들에 대해 조사를 한다는 방침이어서 프로야구에 이어 연예계에도 큰 파문이 예상됩니다.
KBS뉴스 정윤섭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병역비리, 연예 기획사 간부도 연루
    • 입력 2004-09-10 21:26:52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이번 병역비리사건에 연예기획사 대표와 간부도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연예계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95년에 설립된 국내 최대의 연예기획사입니다. 이 회사 대표 A 모씨와 간부 B 모씨가 병역비리에 연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구속된 브로커 우 모씨의 고객 명단에 이들이 들어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사 이사인 B 모씨의 경우 프로야구 선수들과 같은 수법인 신장질환을 유발하는 방법으로 병역을 면제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 씨는 면제 대가로 2000만원을 브로커에게 건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 회사 대표 A 모씨도 병역을 면제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불법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기획사 직원: 면제로 알고 있는데요. ⊙기자: 어떻게 면제 받았는지 들으셨어요? ⊙기획사 직원: 그건 모르겠는데요. ⊙기자: 경찰은 또 병역을 면제받은 유명 연예인장 모씨 등 2명이 이 기획사 소속인 점도 주시하고 있습니다. 기획사가 연예사의 비리에 깊숙히 개입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병역을 면제받거나 아직 병역을 마치지 않은 이 기획사 소속 연예인들에 대해 조사를 한다는 방침이어서 프로야구에 이어 연예계에도 큰 파문이 예상됩니다. KBS뉴스 정윤섭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