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조명, 암 유발 가능성"

입력 2004.09.10 (22:0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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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간조명이 백혈병과 유방암 등 악성종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주장이 영국에서 나왔습니다.
보도에 이동환 기자입니다.
⊙기자: 밤에 잠을 잘 때 인체에서는 생체리듬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분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멜라토닌은 종양발생을 차단하는 역할도 한다는 것이 학자들의 주장입니다.
학자들은 런던에서 열?국제아동백혈병 학술회의에서 야간조명이 암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야간조명이 세포의 증식과 사멸을 조절하는 멜라토닌 분비 매커니즘을 방해해 암과 연관된 유전 변이를 촉진시킨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현대인들은 100년 전에 비해 훨씬 많이 야간조명에 노출돼 있기 때문에 이것이 생체의 자연적인 24시간 리듬을 깨트린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해에는 미국 토마슨제퍼슨 대학의 조지 브레이너드 박사도 이 같은 주장을 펴 학계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는 개발도상국보다 선진국에 유방암 환자가 많은 이유로 야간조명을 들기도 했습니다.
빛은 현대의학에서 우울증 치료에 이용되는 등 인간에게 많은 도움도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면에는 또 다른 모습이 숨어있습니다.
KBS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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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간 조명, 암 유발 가능성"
    • 입력 2004-09-10 21:35:41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야간조명이 백혈병과 유방암 등 악성종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주장이 영국에서 나왔습니다. 보도에 이동환 기자입니다. ⊙기자: 밤에 잠을 잘 때 인체에서는 생체리듬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분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멜라토닌은 종양발생을 차단하는 역할도 한다는 것이 학자들의 주장입니다. 학자들은 런던에서 열?국제아동백혈병 학술회의에서 야간조명이 암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야간조명이 세포의 증식과 사멸을 조절하는 멜라토닌 분비 매커니즘을 방해해 암과 연관된 유전 변이를 촉진시킨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현대인들은 100년 전에 비해 훨씬 많이 야간조명에 노출돼 있기 때문에 이것이 생체의 자연적인 24시간 리듬을 깨트린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해에는 미국 토마슨제퍼슨 대학의 조지 브레이너드 박사도 이 같은 주장을 펴 학계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는 개발도상국보다 선진국에 유방암 환자가 많은 이유로 야간조명을 들기도 했습니다. 빛은 현대의학에서 우울증 치료에 이용되는 등 인간에게 많은 도움도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면에는 또 다른 모습이 숨어있습니다. KBS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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