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전남 호우 피해 속출

입력 2004.09.11 (21:2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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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제주에 내린 폭우는 말 그대로 기록적이었습니다.
마을은 물바다로, 도로는 강으로 변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갑자기 물이 허리까지 올라올 정도로 차면서 가옥들이 물에 잠겼습니다.
제주도 동부지역에는 오늘 새벽 1시간에 100mm가 넘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서 저지대 마을이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마을 안길이 이처럼 걷기 힘들 정도의 거센 물길을 가진 하천으로 변했습니다.
⊙강완수(북제주군 조천읍 조천리): 한꺼번에 터지니까 이 밑에는 지금 우리가 몇 십년 동안 여기 살아도 이런 난리는 처음보는 거예요.
⊙기자: 도로도 갑자기 내린 폭우로 강이 됐습니다.
운행중이던 차량들도 갑자기 닥친 물로 허둥대고 일부 지역에서는 트럭이 물에 떠밀려 내려갑니다.
광주, 전남지역에도 200mm 가까운 많은 비가 내려 전남지역 14개 항로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전남 여수와 여천 변전소 사이의 송전 선로에는 벼락이 떨어져 여수 산업단지 안의 8개 공장 가동이 멈췄습니다.
KBS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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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전남 호우 피해 속출
    • 입력 2004-09-11 21:01:24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오늘 제주에 내린 폭우는 말 그대로 기록적이었습니다. 마을은 물바다로, 도로는 강으로 변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갑자기 물이 허리까지 올라올 정도로 차면서 가옥들이 물에 잠겼습니다. 제주도 동부지역에는 오늘 새벽 1시간에 100mm가 넘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서 저지대 마을이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마을 안길이 이처럼 걷기 힘들 정도의 거센 물길을 가진 하천으로 변했습니다. ⊙강완수(북제주군 조천읍 조천리): 한꺼번에 터지니까 이 밑에는 지금 우리가 몇 십년 동안 여기 살아도 이런 난리는 처음보는 거예요. ⊙기자: 도로도 갑자기 내린 폭우로 강이 됐습니다. 운행중이던 차량들도 갑자기 닥친 물로 허둥대고 일부 지역에서는 트럭이 물에 떠밀려 내려갑니다. 광주, 전남지역에도 200mm 가까운 많은 비가 내려 전남지역 14개 항로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전남 여수와 여천 변전소 사이의 송전 선로에는 벼락이 떨어져 여수 산업단지 안의 8개 공장 가동이 멈췄습니다. KBS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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