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남교사가 남학생 5명 추행’…검찰 송치

입력 2023.01.02 (15:44) 수정 2023.01.02 (15: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남학생 5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제주의 한 사립 고등학교 남성 교사 30대 A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학교 측 전수 조사 결과에서는 40여 명의 학생이 해당 교사로부터 가벼운 신체 접촉부터 성희롱과 성추행까지 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지만, 경찰 조사 과정에서 구체적인 피해를 진술한 남학생은 5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사건은 지난해 11월 16일, 아들이 교사에게 강제 추행을 당했다는 학부모 신고가 경찰에 접수되면서 알려졌습니다.

신고 내용은 ‘남성 교사가 1학년인 아들을 목욕탕으로 데리고 가 신체를 만지는 등 강제 추행을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학부모가 제주도교육청에도 신고하면서 도교육청은 곧바로 피해 학생과 해당 교사를 분리 조치한 후 해바라기 센터에 의뢰해 피해 학생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해당 학교를 방문해 자세한 상황을 파악했습니다.

학교 측은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가해 교사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고교 남교사가 남학생 5명 추행’…검찰 송치
    • 입력 2023-01-02 15:44:12
    • 수정2023-01-02 15:46:58
    사회
제주서부경찰서는 남학생 5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제주의 한 사립 고등학교 남성 교사 30대 A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학교 측 전수 조사 결과에서는 40여 명의 학생이 해당 교사로부터 가벼운 신체 접촉부터 성희롱과 성추행까지 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지만, 경찰 조사 과정에서 구체적인 피해를 진술한 남학생은 5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사건은 지난해 11월 16일, 아들이 교사에게 강제 추행을 당했다는 학부모 신고가 경찰에 접수되면서 알려졌습니다.

신고 내용은 ‘남성 교사가 1학년인 아들을 목욕탕으로 데리고 가 신체를 만지는 등 강제 추행을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학부모가 제주도교육청에도 신고하면서 도교육청은 곧바로 피해 학생과 해당 교사를 분리 조치한 후 해바라기 센터에 의뢰해 피해 학생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해당 학교를 방문해 자세한 상황을 파악했습니다.

학교 측은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가해 교사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