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홍수 희생자 600여 명 육박 外 2건

입력 2004.09.21 (22:0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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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허리케인 이반에 이어 또다시 발생한 허리케인 진으로 카리브의 섬 아이티의 주민 60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최영철 기자입니다.
⊙기자: 카리브해 연안의 섬나라 아이티 공화국.
섬 전체가 물에 잠기고 건물들이 휩쓸려 내려갔습니다.
열대성 폭풍 진이 몰고 온 폭우가 이틀 동안 계속되면서 아이티에서 세번째로 큰 고나이브시가 이처럼 황폐화됐습니다.
현재까지 고나이브시에서만 500명이 숨지는 등 아이티에서 모두 600여 명의 주민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호흡곤란으로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르게 하는 천식이 서양식 생활습관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홍콩 중문대 연구팀은 중국 초등학교 어린이 1만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취사용 가스나 라텍스 베개 등 서양식 생활환경과 가공된 냉동식품과 인스턴트 식품 등이 천식의 주범으로 지목됐습니다.
최근 메뚜기떼가 아프리카 북서부 사하라사막 인근 지역에서 하루 135km씩 날아다니며 무서운 속도로 곡식과 작물을 갉아먹고 있습니다.
이 같은 메뚜기떼의 창궐은 수백만명이 굶어죽을 위기에 처했?지난 1989년의 악몽을 떠오르게 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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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티 홍수 희생자 600여 명 육박 外 2건
    • 입력 2004-09-21 21:42:18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허리케인 이반에 이어 또다시 발생한 허리케인 진으로 카리브의 섬 아이티의 주민 60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최영철 기자입니다. ⊙기자: 카리브해 연안의 섬나라 아이티 공화국. 섬 전체가 물에 잠기고 건물들이 휩쓸려 내려갔습니다. 열대성 폭풍 진이 몰고 온 폭우가 이틀 동안 계속되면서 아이티에서 세번째로 큰 고나이브시가 이처럼 황폐화됐습니다. 현재까지 고나이브시에서만 500명이 숨지는 등 아이티에서 모두 600여 명의 주민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호흡곤란으로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르게 하는 천식이 서양식 생활습관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홍콩 중문대 연구팀은 중국 초등학교 어린이 1만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취사용 가스나 라텍스 베개 등 서양식 생활환경과 가공된 냉동식품과 인스턴트 식품 등이 천식의 주범으로 지목됐습니다. 최근 메뚜기떼가 아프리카 북서부 사하라사막 인근 지역에서 하루 135km씩 날아다니며 무서운 속도로 곡식과 작물을 갉아먹고 있습니다. 이 같은 메뚜기떼의 창궐은 수백만명이 굶어죽을 위기에 처했?지난 1989년의 악몽을 떠오르게 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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