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5달 만에 최고치, 왜 이러나?
입력 2004.10.04 (21:5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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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가가 오늘 30포인트 넘게 폭등해 5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뚜렷한 호재가 없는 상황에서 주가가 폭등한 이유가 무엇인지 윤양균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오늘 거래소 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34.83포인트가 올라 880선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4월월 말 900선을 넘은 이후 5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고 오름폭도 올해 들어 두번째로 큰 것입니다.
일본과 타이완 등 다른 아시아 국가의 주가도 오름세를 기록했지만 우리 증시의 상승폭이 훨씬 컸습니다.
채권시장에서 장기지표 금리인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이 초단기 금리인 콜금리보다 낮아지면서 인하 가능성도 커졌기 때문입니다.
⊙양경식(대신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 미국 주식시장이 일단 강세를 보였다는 점이고 또 하나는 추가적인 콜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주식시장에 반영된 것이 주가의 급등을 불러일으켰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자: 특히 외국인들은 거의 2주 만에 대규모로 주식을 사들이면서 매수세가 약화된 것 아니냐는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단번에 씻어냈습니다.
하지만 오늘 주가 폭등은 경기침체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이루어져 본격적인 상승세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김학균(굿모닝신한증권 투자분석 과장): 유가의 안정이라든가 정말 기업 가치라든가 내수의 회복이라든가 이런 펀드멘탈 요소의 회복 가능성을 저울질해야 될 그런...
⊙기자: 증시 전문가들은 본격적인 내수 회복 없이는 추가적인 주가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KBS뉴스 윤양균입니다.
뚜렷한 호재가 없는 상황에서 주가가 폭등한 이유가 무엇인지 윤양균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오늘 거래소 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34.83포인트가 올라 880선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4월월 말 900선을 넘은 이후 5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고 오름폭도 올해 들어 두번째로 큰 것입니다.
일본과 타이완 등 다른 아시아 국가의 주가도 오름세를 기록했지만 우리 증시의 상승폭이 훨씬 컸습니다.
채권시장에서 장기지표 금리인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이 초단기 금리인 콜금리보다 낮아지면서 인하 가능성도 커졌기 때문입니다.
⊙양경식(대신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 미국 주식시장이 일단 강세를 보였다는 점이고 또 하나는 추가적인 콜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주식시장에 반영된 것이 주가의 급등을 불러일으켰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자: 특히 외국인들은 거의 2주 만에 대규모로 주식을 사들이면서 매수세가 약화된 것 아니냐는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단번에 씻어냈습니다.
하지만 오늘 주가 폭등은 경기침체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이루어져 본격적인 상승세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김학균(굿모닝신한증권 투자분석 과장): 유가의 안정이라든가 정말 기업 가치라든가 내수의 회복이라든가 이런 펀드멘탈 요소의 회복 가능성을 저울질해야 될 그런...
⊙기자: 증시 전문가들은 본격적인 내수 회복 없이는 추가적인 주가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KBS뉴스 윤양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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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가 5달 만에 최고치, 왜 이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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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10-04 21:35:53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주가가 오늘 30포인트 넘게 폭등해 5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뚜렷한 호재가 없는 상황에서 주가가 폭등한 이유가 무엇인지 윤양균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오늘 거래소 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34.83포인트가 올라 880선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4월월 말 900선을 넘은 이후 5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고 오름폭도 올해 들어 두번째로 큰 것입니다.
일본과 타이완 등 다른 아시아 국가의 주가도 오름세를 기록했지만 우리 증시의 상승폭이 훨씬 컸습니다.
채권시장에서 장기지표 금리인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이 초단기 금리인 콜금리보다 낮아지면서 인하 가능성도 커졌기 때문입니다.
⊙양경식(대신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 미국 주식시장이 일단 강세를 보였다는 점이고 또 하나는 추가적인 콜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주식시장에 반영된 것이 주가의 급등을 불러일으켰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자: 특히 외국인들은 거의 2주 만에 대규모로 주식을 사들이면서 매수세가 약화된 것 아니냐는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단번에 씻어냈습니다.
하지만 오늘 주가 폭등은 경기침체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이루어져 본격적인 상승세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김학균(굿모닝신한증권 투자분석 과장): 유가의 안정이라든가 정말 기업 가치라든가 내수의 회복이라든가 이런 펀드멘탈 요소의 회복 가능성을 저울질해야 될 그런...
⊙기자: 증시 전문가들은 본격적인 내수 회복 없이는 추가적인 주가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KBS뉴스 윤양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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