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공단에 또 불...화학 공단은 화약고
입력 2004.10.06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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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효성울산공장에서 보름 만에 또 불이 났습니다.
울산 화학공단에서는 최근 들어 대형 화재와 폭발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커먼 연기가 시간이 지날수록 공장 전체로 번져나갑니다.
울산 석유화학공단의 효성울산공장에서 일어난 불은 공장 한 동을 모두 태우고 2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공장 내부 파이프라인을 교체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입니다.
⊙김창조(울산 남부소방서 방호과장): 9개 라인 중에서 2개 라인을 정비 보수중이었습니다.
정비 보수중에 일어난 화재라서...
⊙기자: 또 이번 불은 지난달 21일 같은 공장에서 화재가 난 지 불과 보름 만의 일이라 관리부실의 의혹마저 들게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사고가 잇따랐던 울산 효성공장은 지난 2001년부터 내리 4년 동안 노동부 안전평가에서 불량판정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이 같은 현상이 일개 공장에 국한된 점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신승부(산업안전공단 울산지도원장): 안전에 대한 기업주들의 관심이 떨어져 있다, 이런 얘기입니다.
그런 것들이 사고를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기자: 울산공단의 안전평가 대상 사업장은 117곳.
이 가운데 43곳이 불량등급을 받아 울산공단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약고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지영입니다.
울산 화학공단에서는 최근 들어 대형 화재와 폭발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커먼 연기가 시간이 지날수록 공장 전체로 번져나갑니다.
울산 석유화학공단의 효성울산공장에서 일어난 불은 공장 한 동을 모두 태우고 2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공장 내부 파이프라인을 교체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입니다.
⊙김창조(울산 남부소방서 방호과장): 9개 라인 중에서 2개 라인을 정비 보수중이었습니다.
정비 보수중에 일어난 화재라서...
⊙기자: 또 이번 불은 지난달 21일 같은 공장에서 화재가 난 지 불과 보름 만의 일이라 관리부실의 의혹마저 들게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사고가 잇따랐던 울산 효성공장은 지난 2001년부터 내리 4년 동안 노동부 안전평가에서 불량판정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이 같은 현상이 일개 공장에 국한된 점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신승부(산업안전공단 울산지도원장): 안전에 대한 기업주들의 관심이 떨어져 있다, 이런 얘기입니다.
그런 것들이 사고를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기자: 울산공단의 안전평가 대상 사업장은 117곳.
이 가운데 43곳이 불량등급을 받아 울산공단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약고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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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공단에 또 불...화학 공단은 화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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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10-06 21:18:5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효성울산공장에서 보름 만에 또 불이 났습니다.
울산 화학공단에서는 최근 들어 대형 화재와 폭발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커먼 연기가 시간이 지날수록 공장 전체로 번져나갑니다.
울산 석유화학공단의 효성울산공장에서 일어난 불은 공장 한 동을 모두 태우고 2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공장 내부 파이프라인을 교체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입니다.
⊙김창조(울산 남부소방서 방호과장): 9개 라인 중에서 2개 라인을 정비 보수중이었습니다.
정비 보수중에 일어난 화재라서...
⊙기자: 또 이번 불은 지난달 21일 같은 공장에서 화재가 난 지 불과 보름 만의 일이라 관리부실의 의혹마저 들게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사고가 잇따랐던 울산 효성공장은 지난 2001년부터 내리 4년 동안 노동부 안전평가에서 불량판정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이 같은 현상이 일개 공장에 국한된 점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신승부(산업안전공단 울산지도원장): 안전에 대한 기업주들의 관심이 떨어져 있다, 이런 얘기입니다.
그런 것들이 사고를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기자: 울산공단의 안전평가 대상 사업장은 117곳.
이 가운데 43곳이 불량등급을 받아 울산공단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약고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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