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취재]첨단 기술 줄줄이 유출 위험
입력 2004.10.08 (22: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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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무방비 상태에서 CDMA의 핵심 기술뿐만 아니라 다른 첨단기술도 최근 유출시도가 자주 있었습니다.
우리의 첨단산업, 나아가 국가경쟁력에 큰 위협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계속해서 백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의 CDMA 기술사냥에 나선 UT스타컴이 최근 인수를 추진중인 또 다른 중소휴대전화 업체입니다.
우리나라 기업으로는 처음 미국에 CDMA 휴대전화를 수출했던 이 회사가 부도에 몰리자 기술과 인력을 사려는 UT스타컴이 인수를 제의했습니다.
⊙유종수(텔슨전자 재무본부 팀장): M&A 부분은 비밀 조항이기 때문에 나중에 말씀드리죠.
그 부분은 보안 사항입니다.
⊙기자: 이렇게 경영난에 빠진 중소기업들을 인수하거나 전문 인력의 스카우트 등을 통해 핵심 기술을 빼내려는 외국 기업들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기업들이 기술적 우위에 있는 휴대전화와 고화질 액정화면 등 정보통신과 전기전자 분야 기술의 해외유출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국가정보원이 어제 정통부 국감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첨단기술의 해외유출을 하려다 적발된 금액은 지난 2000년425억원에서 올해는 8월까지만 계산해도 21조 4000억원으로 무려 500배나 급증했습니다.
특히 첨단기술을 입수하려던 업체는 대부분 아시아의 후발경쟁국들이어서 우리의 수출시장에 큰 타격을 입힐 수도 있습니다.
⊙최충규(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CDMA 기술이 해외로 유출이 된다는 얘기는 그만큼 우리나라 IT산업에 있어서의 경쟁력에 큰 손상을 가져올 것이고 그것은 우리나라 경제 전체에 큰 피해를 준다고 하겠습니다.
⊙기자: 궁지에 몰린 벤처기업들이 우선 살고 보자는 식으로 유출시키려는 첨단기술이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갉아먹고 있습니다.
KBS뉴스 백진원입니다.
우리의 첨단산업, 나아가 국가경쟁력에 큰 위협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계속해서 백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의 CDMA 기술사냥에 나선 UT스타컴이 최근 인수를 추진중인 또 다른 중소휴대전화 업체입니다.
우리나라 기업으로는 처음 미국에 CDMA 휴대전화를 수출했던 이 회사가 부도에 몰리자 기술과 인력을 사려는 UT스타컴이 인수를 제의했습니다.
⊙유종수(텔슨전자 재무본부 팀장): M&A 부분은 비밀 조항이기 때문에 나중에 말씀드리죠.
그 부분은 보안 사항입니다.
⊙기자: 이렇게 경영난에 빠진 중소기업들을 인수하거나 전문 인력의 스카우트 등을 통해 핵심 기술을 빼내려는 외국 기업들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기업들이 기술적 우위에 있는 휴대전화와 고화질 액정화면 등 정보통신과 전기전자 분야 기술의 해외유출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국가정보원이 어제 정통부 국감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첨단기술의 해외유출을 하려다 적발된 금액은 지난 2000년425억원에서 올해는 8월까지만 계산해도 21조 4000억원으로 무려 500배나 급증했습니다.
특히 첨단기술을 입수하려던 업체는 대부분 아시아의 후발경쟁국들이어서 우리의 수출시장에 큰 타격을 입힐 수도 있습니다.
⊙최충규(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CDMA 기술이 해외로 유출이 된다는 얘기는 그만큼 우리나라 IT산업에 있어서의 경쟁력에 큰 손상을 가져올 것이고 그것은 우리나라 경제 전체에 큰 피해를 준다고 하겠습니다.
⊙기자: 궁지에 몰린 벤처기업들이 우선 살고 보자는 식으로 유출시키려는 첨단기술이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갉아먹고 있습니다.
KBS뉴스 백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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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 취재]첨단 기술 줄줄이 유출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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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10-08 21:06:25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런 무방비 상태에서 CDMA의 핵심 기술뿐만 아니라 다른 첨단기술도 최근 유출시도가 자주 있었습니다.
우리의 첨단산업, 나아가 국가경쟁력에 큰 위협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계속해서 백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의 CDMA 기술사냥에 나선 UT스타컴이 최근 인수를 추진중인 또 다른 중소휴대전화 업체입니다.
우리나라 기업으로는 처음 미국에 CDMA 휴대전화를 수출했던 이 회사가 부도에 몰리자 기술과 인력을 사려는 UT스타컴이 인수를 제의했습니다.
⊙유종수(텔슨전자 재무본부 팀장): M&A 부분은 비밀 조항이기 때문에 나중에 말씀드리죠.
그 부분은 보안 사항입니다.
⊙기자: 이렇게 경영난에 빠진 중소기업들을 인수하거나 전문 인력의 스카우트 등을 통해 핵심 기술을 빼내려는 외국 기업들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기업들이 기술적 우위에 있는 휴대전화와 고화질 액정화면 등 정보통신과 전기전자 분야 기술의 해외유출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국가정보원이 어제 정통부 국감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첨단기술의 해외유출을 하려다 적발된 금액은 지난 2000년425억원에서 올해는 8월까지만 계산해도 21조 4000억원으로 무려 500배나 급증했습니다.
특히 첨단기술을 입수하려던 업체는 대부분 아시아의 후발경쟁국들이어서 우리의 수출시장에 큰 타격을 입힐 수도 있습니다.
⊙최충규(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CDMA 기술이 해외로 유출이 된다는 얘기는 그만큼 우리나라 IT산업에 있어서의 경쟁력에 큰 손상을 가져올 것이고 그것은 우리나라 경제 전체에 큰 피해를 준다고 하겠습니다.
⊙기자: 궁지에 몰린 벤처기업들이 우선 살고 보자는 식으로 유출시키려는 첨단기술이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갉아먹고 있습니다.
KBS뉴스 백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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