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광주 1월 여론조사]③ 복합쇼핑몰 어디로? 전방·일신방직 부지 36.7%

입력 2023.01.03 (18:42) 수정 2023.01.03 (18: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KBS 광주방송총국은 2023년을 맞아 정례 여론조사를 격달로 진행합니다. 광주·전남 지역민들의 사회와 정치, 지역 현안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기 위한 조사입니다. 첫 번째 정례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광주 복합쇼핑몰 어디로… '옛 전방·일신방직 공장 부지' 36.7%


광주에서 추진되고 있는 복합쇼핑몰 사업과 관련해 선호 지역을 물었습니다. 36.7%가 북구 임동의 옛 전방·일신방직 공장 부지를 꼽았습니다. 현대백화점 그룹이 지난해 11월 '더현대 서울'의 1.5배 크기인 연면적 30만㎡ 규모로 복합쇼핑몰을 만들겠다고 광주시에 제안서를 낸 곳입니다. 이어 북구 우치공원 일대 26.6%, 신세계프라퍼티가 제안한 복합쇼핑몰 부지인 광산구 어등산 관광단지 22.7%로 나타났습니다.복합쇼핑몰에서 하고 싶은 것은 영화, 공연, 전시 관람 등 문화생활이 39.1%로 1위였습니다. 18세~29세부터 60세 이상까지 모든 세대가 문화생활을 가장 선호했습니다. 다음은 쇼핑 35.1%, 놀이 및 휴게시설 이용 9.4% 등 순이었습니다.

■무등산 국립공원 케이블카 찬반 '팽팽'


무등산 국립공원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찬반 의견은 팽팽하게 대립했습니다. 찬성이 48.1%, 반대가 48%로 나왔습니다. 연령별로는 입장이 엇갈렸습니다. 18~29세와 30대 등 비교적 젊은 세대는 찬성 입장이 각각 58.8%, 51.7%로 절반을 넘겼는데, 40대와 50대에서는 반대 입장이 각각 51.0%, 56.4%로 찬성보다 높았습니다. 60세 이상은 반대가 48.0%, 찬성이 47.5%로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광주 군 공항 이전…전남 응답자 찬성 50.9% 반대 30.0%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광주 군 공항 전남 이전 문제에 대한 견해 조사에서는 전남도민 응답자 절반가량인 50.9%가 찬성한다고 했습니다. 반대는 30.0%로 나타났고, 모름 또는 응답거절은 19.1%였습니다. 응답자의 거주 지역별로는 광주 근교권 찬성 54.0%, 동부권 찬성 49.1%, 서남부권 찬성 51.6% 등 전남 모든 권역에서 반대보다 찬성이 높았습니다.구체적인 군 공항 이전 선호 지역으로는 35.1%가 무안군을 꼽았습니다. 국제공항이 있고 가장 오랫동안 후보지로 평가받아온 곳입니다. 다음은 나로우주센터가 위치한 고흥군 17.3%, 해남군 10.7%, 함평군9.8%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함평은 지난해 말 주민설명회가 열리면서 군 공항 이전 후보지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곳입니다.


경북 군위군의 대구 편입을 전제로 한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처럼 언급되고 있는 함평군의 광주시 편입에 대해서는 두 지역의 입장이 엇갈렸습니다. 전남지역 응답자 41.7%가 반대했고, 35.9%가 찬성했습니다. 반면 광주지역 응답자 53.6%는 찬성했고, 반대는 34.6%였습니다.

■시장·도지사 직무 수행은?…광주 55% 전남 67.55% '잘하고 있다'


현 시장과 도지사가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지에 대해 물었습니다. 광주시민 55.0%가 강기정 시장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8%였습니다. 전남도민은 67.5%가 김영록 도지사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잘못하고 있다는 반응은 12.6%로 광주시민들에 비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일 잘한 전직 광주시장으로는 이용섭 22.2%, 박광태 12.3%, 강운태 11.8%, 윤장현 5.8%, 고재유 2.6%, 송언종 2.3% 등 순으로 꼽혔습니다. 일 잘한 전직 전남도지사는 이낙연 50.7%, 박준영 14.3%, 허경만 4.1%, 박태영 1.9% 등 순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광주방송총국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2022년 12월) 27일부터 이틀간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에 살고 있는 만 18세 이상 남녀 1,61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무선 전화 인터뷰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응답률은 1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4%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KB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사 개요]
조사의뢰: KBS광주방송총국
조사실시: 한국갤럽
조사일시: 2022년 12월 27~28일
조사대상: 광주광역시/전라남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무선 전화 인터뷰 조사
표본크기: 1,611명
피조사자 선정방법: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응답률: 13.8% (11,673명 중 1,611명 응답)
가중값 산출 및 적용: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2년 11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오차: ±2.4%p(95% 신뢰수준)
질문내용: 대통령/광주광역시장/전남도지사 직무 수행 평가, 정당지지도, 주요 현안 등

[다운로드] 2023년 KBS광주 1월 정례 여론조사 광주광역시 전체 결과집계표 [PDF]
http://news.kbs.co.kr/datafile/2023/01/20230103_XagGaD.pdf
[다운로드] 2023년 KBS광주 1월 정례 여론조사 전라남도 전체 결과집계표 [PDF]
http://news.kbs.co.kr/datafile/2023/01/20230103_8j0m6G.pdf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KBS광주 1월 여론조사]③ 복합쇼핑몰 어디로? 전방·일신방직 부지 36.7%
    • 입력 2023-01-03 18:42:04
    • 수정2023-01-03 18:47:55
    광주
KBS 광주방송총국은 2023년을 맞아 정례 여론조사를 격달로 진행합니다. 광주·전남 지역민들의 사회와 정치, 지역 현안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기 위한 조사입니다. 첫 번째 정례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광주 복합쇼핑몰 어디로… '옛 전방·일신방직 공장 부지' 36.7%


광주에서 추진되고 있는 복합쇼핑몰 사업과 관련해 선호 지역을 물었습니다. 36.7%가 북구 임동의 옛 전방·일신방직 공장 부지를 꼽았습니다. 현대백화점 그룹이 지난해 11월 '더현대 서울'의 1.5배 크기인 연면적 30만㎡ 규모로 복합쇼핑몰을 만들겠다고 광주시에 제안서를 낸 곳입니다. 이어 북구 우치공원 일대 26.6%, 신세계프라퍼티가 제안한 복합쇼핑몰 부지인 광산구 어등산 관광단지 22.7%로 나타났습니다.복합쇼핑몰에서 하고 싶은 것은 영화, 공연, 전시 관람 등 문화생활이 39.1%로 1위였습니다. 18세~29세부터 60세 이상까지 모든 세대가 문화생활을 가장 선호했습니다. 다음은 쇼핑 35.1%, 놀이 및 휴게시설 이용 9.4% 등 순이었습니다.

■무등산 국립공원 케이블카 찬반 '팽팽'


무등산 국립공원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찬반 의견은 팽팽하게 대립했습니다. 찬성이 48.1%, 반대가 48%로 나왔습니다. 연령별로는 입장이 엇갈렸습니다. 18~29세와 30대 등 비교적 젊은 세대는 찬성 입장이 각각 58.8%, 51.7%로 절반을 넘겼는데, 40대와 50대에서는 반대 입장이 각각 51.0%, 56.4%로 찬성보다 높았습니다. 60세 이상은 반대가 48.0%, 찬성이 47.5%로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광주 군 공항 이전…전남 응답자 찬성 50.9% 반대 30.0%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광주 군 공항 전남 이전 문제에 대한 견해 조사에서는 전남도민 응답자 절반가량인 50.9%가 찬성한다고 했습니다. 반대는 30.0%로 나타났고, 모름 또는 응답거절은 19.1%였습니다. 응답자의 거주 지역별로는 광주 근교권 찬성 54.0%, 동부권 찬성 49.1%, 서남부권 찬성 51.6% 등 전남 모든 권역에서 반대보다 찬성이 높았습니다.구체적인 군 공항 이전 선호 지역으로는 35.1%가 무안군을 꼽았습니다. 국제공항이 있고 가장 오랫동안 후보지로 평가받아온 곳입니다. 다음은 나로우주센터가 위치한 고흥군 17.3%, 해남군 10.7%, 함평군9.8%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함평은 지난해 말 주민설명회가 열리면서 군 공항 이전 후보지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곳입니다.


경북 군위군의 대구 편입을 전제로 한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처럼 언급되고 있는 함평군의 광주시 편입에 대해서는 두 지역의 입장이 엇갈렸습니다. 전남지역 응답자 41.7%가 반대했고, 35.9%가 찬성했습니다. 반면 광주지역 응답자 53.6%는 찬성했고, 반대는 34.6%였습니다.

■시장·도지사 직무 수행은?…광주 55% 전남 67.55% '잘하고 있다'


현 시장과 도지사가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지에 대해 물었습니다. 광주시민 55.0%가 강기정 시장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8%였습니다. 전남도민은 67.5%가 김영록 도지사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잘못하고 있다는 반응은 12.6%로 광주시민들에 비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일 잘한 전직 광주시장으로는 이용섭 22.2%, 박광태 12.3%, 강운태 11.8%, 윤장현 5.8%, 고재유 2.6%, 송언종 2.3% 등 순으로 꼽혔습니다. 일 잘한 전직 전남도지사는 이낙연 50.7%, 박준영 14.3%, 허경만 4.1%, 박태영 1.9% 등 순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광주방송총국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2022년 12월) 27일부터 이틀간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에 살고 있는 만 18세 이상 남녀 1,61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무선 전화 인터뷰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응답률은 1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4%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KB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사 개요]
조사의뢰: KBS광주방송총국
조사실시: 한국갤럽
조사일시: 2022년 12월 27~28일
조사대상: 광주광역시/전라남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무선 전화 인터뷰 조사
표본크기: 1,611명
피조사자 선정방법: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응답률: 13.8% (11,673명 중 1,611명 응답)
가중값 산출 및 적용: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2년 11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오차: ±2.4%p(95% 신뢰수준)
질문내용: 대통령/광주광역시장/전남도지사 직무 수행 평가, 정당지지도, 주요 현안 등

[다운로드] 2023년 KBS광주 1월 정례 여론조사 광주광역시 전체 결과집계표 [PDF]
http://news.kbs.co.kr/datafile/2023/01/20230103_XagGaD.pdf
[다운로드] 2023년 KBS광주 1월 정례 여론조사 전라남도 전체 결과집계표 [PDF]
http://news.kbs.co.kr/datafile/2023/01/20230103_8j0m6G.pdf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광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