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지난주 해외유입 확진자 중 31%는 중국발”

입력 2023.01.04 (09:18) 수정 2023.01.0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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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해외유입 확진자 중 중국발 입국자가 3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4일) 회의를 주재하면서 "지난주 전체 해외유입 코로나19 확진자 460명 가운데 중국발 입국자는 약 31%인 142명"이라며, 중국 내 유행이 국내로 확산되지 않도록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방역당국은 지난 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 전후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하는 등 방역을 강화한 데 이어 오는 7일부터는 홍콩·마카오발 입국자들에 대해서도 입국 전 PCR 검사 등을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조 장관은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세와 홍콩의 사망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국내 유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 장관은 "지난주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는 6만 5000명대로, 한 주 전보다 2.6% 감소하는 등 확진자 수가 증감을 반복하며 정체되는 양상" 이라면서도 "중국 내 코로나 유행이 국내로 확산하지 않도록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되는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조 장관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는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을 강조하면서 "60대 이상은 2가 백신을 추가 접종하면 기존 백신만 두 번 이상 접종한 경우보다 중증화와 사망 예방효과가 76%, 80% 높다" 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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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04 09:18:15
    • 수정2023-01-04 09:21:44
    사회
지난주 해외유입 확진자 중 중국발 입국자가 3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4일) 회의를 주재하면서 "지난주 전체 해외유입 코로나19 확진자 460명 가운데 중국발 입국자는 약 31%인 142명"이라며, 중국 내 유행이 국내로 확산되지 않도록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방역당국은 지난 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 전후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하는 등 방역을 강화한 데 이어 오는 7일부터는 홍콩·마카오발 입국자들에 대해서도 입국 전 PCR 검사 등을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조 장관은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세와 홍콩의 사망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국내 유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 장관은 "지난주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는 6만 5000명대로, 한 주 전보다 2.6% 감소하는 등 확진자 수가 증감을 반복하며 정체되는 양상" 이라면서도 "중국 내 코로나 유행이 국내로 확산하지 않도록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되는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조 장관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는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을 강조하면서 "60대 이상은 2가 백신을 추가 접종하면 기존 백신만 두 번 이상 접종한 경우보다 중증화와 사망 예방효과가 76%, 80% 높다" 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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