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영상] 얼굴 가린 이기영 “살인 죄송하다”…‘강도살인’ 혐의 검찰 송치

입력 2023.01.04 (09:27) 수정 2023.01.0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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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녀와 택시 기사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이 신상공개 결정 뒤 처음으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오늘 이 씨 사건을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으로 넘겼고, 송치 과정에서 이 씨 얼굴이 공개된 겁니다.

오늘 오전 9시쯤 검찰 이송을 위해 마스크를 쓴 채 일산동부경찰서에서 나온 이 씨는 "죄송하다"고 심경을 밝혔고, 무엇이 죄송하냐는 질문에는 "살인해서 죄송하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추가 피해자 있느냐는 물음에는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8월 파주시 집에서 동거하던 50대 여성을 둔기로 살해하고 사신을 파주시 공릉천변 인근에 매장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지난해 12월 20일에는 음주운전으로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60대 택시 기사를 같은 집으로 데려와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옷장에 유기한 혐의도 받습니다.

앞서 경찰은 이 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했지만, 택시 기사를 살해할 당시 이 씨의 재정 문제 등 전반적인 정황을 토대로 '강도살인' 혐의를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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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04 09:27:29
    • 수정2023-01-04 10: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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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녀와 택시 기사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이 신상공개 결정 뒤 처음으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오늘 이 씨 사건을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으로 넘겼고, 송치 과정에서 이 씨 얼굴이 공개된 겁니다.

오늘 오전 9시쯤 검찰 이송을 위해 마스크를 쓴 채 일산동부경찰서에서 나온 이 씨는 "죄송하다"고 심경을 밝혔고, 무엇이 죄송하냐는 질문에는 "살인해서 죄송하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추가 피해자 있느냐는 물음에는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8월 파주시 집에서 동거하던 50대 여성을 둔기로 살해하고 사신을 파주시 공릉천변 인근에 매장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지난해 12월 20일에는 음주운전으로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60대 택시 기사를 같은 집으로 데려와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옷장에 유기한 혐의도 받습니다.

앞서 경찰은 이 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했지만, 택시 기사를 살해할 당시 이 씨의 재정 문제 등 전반적인 정황을 토대로 '강도살인' 혐의를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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