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박물관 이건희 특별전에 김홍도 걸작 ‘추성부도’ 전시

입력 2023.01.04 (10:30) 수정 2023.01.0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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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광주박물관이 이달 29일(일) 고 이건희 회장 기증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종료를 앞두고 단원 김홍도의 걸작 <추성부도(秋聲賦圖)>를 전시합니다.

<추성부도>는 중국 송나라 시인 구양수(歐陽修)의 시 ‘추성부(秋聲賦)’를 주제로 단원 김홍도(金弘道, 1745~1806 이후)가 1805년에 제작한 작품으로, 연대가 확인되는 김홍도 작품 가운데 가장 늦은 시기 작품입니다.

만년을 불우하게 보낸 김홍도가 정신적인 평온을 찾고자 했던 심경과 깊은 시정(詩情)이 잘 드러난 작품입니다.

회갈색 메마른 산자락 아래서 가을바람 소리를 듣고 있는 스산한 가을밤의 풍경을 실감 나게 묘사해, 작품 속에 자신의 심경을 잘 담아낸 김홍도의 대표작 중 하나로, 현재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돼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5일(수) 개막한 이번 특별전은 국립중앙박물관 이건희 기증품의 첫 지역 순회 전시로, 지난해 12월 31일까지 관람객 26만 4천639명이 다녀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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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04 10: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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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국립광주박물관이 이달 29일(일) 고 이건희 회장 기증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종료를 앞두고 단원 김홍도의 걸작 <추성부도(秋聲賦圖)>를 전시합니다.

<추성부도>는 중국 송나라 시인 구양수(歐陽修)의 시 ‘추성부(秋聲賦)’를 주제로 단원 김홍도(金弘道, 1745~1806 이후)가 1805년에 제작한 작품으로, 연대가 확인되는 김홍도 작품 가운데 가장 늦은 시기 작품입니다.

만년을 불우하게 보낸 김홍도가 정신적인 평온을 찾고자 했던 심경과 깊은 시정(詩情)이 잘 드러난 작품입니다.

회갈색 메마른 산자락 아래서 가을바람 소리를 듣고 있는 스산한 가을밤의 풍경을 실감 나게 묘사해, 작품 속에 자신의 심경을 잘 담아낸 김홍도의 대표작 중 하나로, 현재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돼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5일(수) 개막한 이번 특별전은 국립중앙박물관 이건희 기증품의 첫 지역 순회 전시로, 지난해 12월 31일까지 관람객 26만 4천639명이 다녀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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