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6일부터 홍콩·마카오 경유 입국도 PCR 증명 요구

입력 2023.01.04 (11:09) 수정 2023.01.04 (11: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타이완 보건당국이 6일부터 홍콩과 마카오를 경유해 입국하는 경우에도 중국 여행객의 PCR(유전자증폭) 검사 음성확인서를 의무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자 자유시보와 연합보 등 타이완 언론에 따르면 타이완 보건당국은 전날 중국에서 출발해 홍콩과 마카오 등을 거쳐 타이완에 입경하는 여행객에 대해 반드시 출발 항공편 탑승 전 48시간 이내 PCR 검사 또는 24시간 이내 신속항원검사의 음성 보고서를 소지해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이번 조치는 항공편의 타이완 도착일 기준으로 오는 6일부터 이달 31일까지 시행한다고 덧붙였다.

왕비성 위생복리부 정무차장(차관)은 중국 여행객의 20%가 홍콩과 마카오를 거쳐 타이완에 입경한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모니터링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좡런샹 질병관제서(CDC) 부서장은 지난 1일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도착한 중국발 항공편 탑승자 524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27.8%(146명)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같은 날 쑹산 국제공항을 통해 입경한 중국발 여행객 133명 가운데 18명이 양성 반응을 보여 이들 공항의 양성률은 약 25%(164명)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타이완 보건당국은 지난달 29일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의 악화에 따라 이달 1일부터 한 달간 중국발 타이완 도착 직항 4편의 여행객과 타이완 외곽도서인 진먼과 마쭈 지역을 방문하는 입경자 등에 대해 PCR 검사 의무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만 자유시보 캡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타이완, 6일부터 홍콩·마카오 경유 입국도 PCR 증명 요구
    • 입력 2023-01-04 11:09:35
    • 수정2023-01-04 11:12:19
    국제
타이완 보건당국이 6일부터 홍콩과 마카오를 경유해 입국하는 경우에도 중국 여행객의 PCR(유전자증폭) 검사 음성확인서를 의무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자 자유시보와 연합보 등 타이완 언론에 따르면 타이완 보건당국은 전날 중국에서 출발해 홍콩과 마카오 등을 거쳐 타이완에 입경하는 여행객에 대해 반드시 출발 항공편 탑승 전 48시간 이내 PCR 검사 또는 24시간 이내 신속항원검사의 음성 보고서를 소지해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이번 조치는 항공편의 타이완 도착일 기준으로 오는 6일부터 이달 31일까지 시행한다고 덧붙였다.

왕비성 위생복리부 정무차장(차관)은 중국 여행객의 20%가 홍콩과 마카오를 거쳐 타이완에 입경한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모니터링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좡런샹 질병관제서(CDC) 부서장은 지난 1일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도착한 중국발 항공편 탑승자 524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27.8%(146명)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같은 날 쑹산 국제공항을 통해 입경한 중국발 여행객 133명 가운데 18명이 양성 반응을 보여 이들 공항의 양성률은 약 25%(164명)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타이완 보건당국은 지난달 29일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의 악화에 따라 이달 1일부터 한 달간 중국발 타이완 도착 직항 4편의 여행객과 타이완 외곽도서인 진먼과 마쭈 지역을 방문하는 입경자 등에 대해 PCR 검사 의무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만 자유시보 캡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