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후 코로나 확진 중국인, 격리 거부하고 도주

입력 2023.01.04 (11:21) 수정 2023.01.0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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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40대 중국인이 코로나19 확진 후 호텔 격리를 거부하고 달아나 경찰이 추적 중입니다.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어젯밤(3일) 10시 10분쯤 인천시 중구 영종도 한 호텔에서 40대 중국인 A 씨가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격리를 거부하고 달아났습니다.

중국에서 출발한 여객기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A 씨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임시생활 호텔에 격리될 예정이었습니다.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A 씨가 호텔에서 약 300m 떨어져 있는 대형마트로 이동한 사실을 확인했지만, 이후 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 택시정류장 쪽이 CCTV 상 사각지대로, (A 씨가) 이쪽으로 간 뒤 이후의 모습이 찍히지 않아 택시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추정 중"이라며 A 씨의 행방을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질병관리청이 A 씨를 감염병예방·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하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최근 중국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퍼지자 정부는 단기 비자를 제한하고 입국 전후 검사를 시행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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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국 후 코로나 확진 중국인, 격리 거부하고 도주
    • 입력 2023-01-04 11:21:12
    • 수정2023-01-04 14:11:49
    사회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40대 중국인이 코로나19 확진 후 호텔 격리를 거부하고 달아나 경찰이 추적 중입니다.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어젯밤(3일) 10시 10분쯤 인천시 중구 영종도 한 호텔에서 40대 중국인 A 씨가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격리를 거부하고 달아났습니다.

중국에서 출발한 여객기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A 씨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임시생활 호텔에 격리될 예정이었습니다.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A 씨가 호텔에서 약 300m 떨어져 있는 대형마트로 이동한 사실을 확인했지만, 이후 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 택시정류장 쪽이 CCTV 상 사각지대로, (A 씨가) 이쪽으로 간 뒤 이후의 모습이 찍히지 않아 택시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추정 중"이라며 A 씨의 행방을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질병관리청이 A 씨를 감염병예방·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하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최근 중국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퍼지자 정부는 단기 비자를 제한하고 입국 전후 검사를 시행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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