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60대 작업자 승강기에 깔려 숨져

입력 2023.01.04 (11:44) 수정 2023.01.04 (11: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마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승강기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어제(3일) 오전 9시 50분쯤 화성시 능동의 한 마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60대 A 씨가 작업하던 중 사망했습니다.

A 씨는 승강기 설치 업체 대표로, 사고 당시 승강기 수리를 위해 승강기 통로 1층에서 작업하던 중 갑자기 작동한 승강기에 깔렸습니다.

출동한 소방 구조대는 유압 장치 등을 이용해 A 씨를 구조했지만 A 씨는 병원으로 이송된 뒤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누군가 수리 사실을 모르고 다른 층에서 승강기를 타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부검 등을 통해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승강기 전원이 켜져 있었고, 점검 중임을 알리는 표지판도 설치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2인 1조 작업 중이었지만 또 다른 작업자는 사고가 난 1층이 아닌 다른 층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마트는 외부 골조 공사 등을 마치고 내부 인테리어 작업을 마무리하던 중이었습니다.

해당 사업장은 상시 근로자가 50명이 넘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마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60대 작업자 승강기에 깔려 숨져
    • 입력 2023-01-04 11:44:42
    • 수정2023-01-04 11:51:53
    사회
마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승강기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어제(3일) 오전 9시 50분쯤 화성시 능동의 한 마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60대 A 씨가 작업하던 중 사망했습니다.

A 씨는 승강기 설치 업체 대표로, 사고 당시 승강기 수리를 위해 승강기 통로 1층에서 작업하던 중 갑자기 작동한 승강기에 깔렸습니다.

출동한 소방 구조대는 유압 장치 등을 이용해 A 씨를 구조했지만 A 씨는 병원으로 이송된 뒤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누군가 수리 사실을 모르고 다른 층에서 승강기를 타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부검 등을 통해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승강기 전원이 켜져 있었고, 점검 중임을 알리는 표지판도 설치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2인 1조 작업 중이었지만 또 다른 작업자는 사고가 난 1층이 아닌 다른 층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마트는 외부 골조 공사 등을 마치고 내부 인테리어 작업을 마무리하던 중이었습니다.

해당 사업장은 상시 근로자가 50명이 넘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