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위 이라크 총리 가족 피랍

입력 2004.11.10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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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군이 팔루자 시내 대부분을 장악할 즈음에 바그다드에서는 알라위 이라크 총리의 가족이 저항세력에 납치됐습니다.
두바이의 용태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알라위 이라크 총리의 사촌 등 가족 3명이 어제 바그다드에서 무장세력에게 납치됐습니다.
아직 납치범들의 정체나 요구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팔루자에서는 미군의 작전이 계속돼서 미군은 압도적인 화력을 앞세워 건물들을 빗질하듯 하나하나 점거해 나가고 있습니다.
미군의 진격 속도는 예상보다 빨라서 전면공격 사흘 만에 팔루자의 70% 가량을 장악했다고 밝혔습니다.
⊙토마스 메츠(다국적군 사령관): 치열한 시가전은 며칠 더 지속될 것입니다.
현재까지의 전황은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기자: 미군은 지금까지 10명과 이라크군 2명이 숨졌고 저항세력 사상자는 예상보다 훨씬 많다고 밝혔습니다.
⊙토마스 메츠(다국적군 사령관): 저항 세력 사망자 수를 세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사상자가 매우 많습니다.
⊙기자: 수니파 성직자 단체는 팔루자 공격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총선 거부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모하메드 알 파이디(대변인): 이번 공격이 오히려 이라크의 긴장을 높이고 위험한 결과를 가져올 겁니다.
⊙기자: 라마디에서는 미군이 오히려 저항세력에게 밀려서 퇴각했고 바그다드에서도 미군 한 명이 숨지는 등 이라크 전역에서 저항세력의 공격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뉴스 용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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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라위 이라크 총리 가족 피랍
    • 입력 2004-11-10 21:03:57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미군이 팔루자 시내 대부분을 장악할 즈음에 바그다드에서는 알라위 이라크 총리의 가족이 저항세력에 납치됐습니다. 두바이의 용태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알라위 이라크 총리의 사촌 등 가족 3명이 어제 바그다드에서 무장세력에게 납치됐습니다. 아직 납치범들의 정체나 요구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팔루자에서는 미군의 작전이 계속돼서 미군은 압도적인 화력을 앞세워 건물들을 빗질하듯 하나하나 점거해 나가고 있습니다. 미군의 진격 속도는 예상보다 빨라서 전면공격 사흘 만에 팔루자의 70% 가량을 장악했다고 밝혔습니다. ⊙토마스 메츠(다국적군 사령관): 치열한 시가전은 며칠 더 지속될 것입니다. 현재까지의 전황은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기자: 미군은 지금까지 10명과 이라크군 2명이 숨졌고 저항세력 사상자는 예상보다 훨씬 많다고 밝혔습니다. ⊙토마스 메츠(다국적군 사령관): 저항 세력 사망자 수를 세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사상자가 매우 많습니다. ⊙기자: 수니파 성직자 단체는 팔루자 공격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총선 거부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모하메드 알 파이디(대변인): 이번 공격이 오히려 이라크의 긴장을 높이고 위험한 결과를 가져올 겁니다. ⊙기자: 라마디에서는 미군이 오히려 저항세력에게 밀려서 퇴각했고 바그다드에서도 미군 한 명이 숨지는 등 이라크 전역에서 저항세력의 공격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뉴스 용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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