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감독, 팀 색깔 바꾼다!

입력 2004.11.11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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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 출범한 삼성 선동열 감독 체제가 근성의 야구, 뛰는 야구, 지키는 야구를 표방하고 나섰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82년 세계선수권대회 한일전 승리 주역들이 22년 만에 감독과 수석코치로 다시 뭉쳤습니다.
한대화 코치를 수석코치에 올리며 새로운 틀짜기에 들어간 선동열 감독은 해태 시절 보여준 찰떡콤비처럼 강인한 승부근성을 보여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선동열(삼성 감독): 절대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프로야구 선수라고 그러면 팬을 위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 하는...
⊙기자: 김응용 감독의 그늘에서 벗어나 전권을 쥐게 된 선 감독이 가장 강조하는 것은 뛰는 야구입니다.
올 시즌 팀 도루 최하위 기록에서 보듯 한방에 의존하다 보니 뛰는 야구를 볼 수 없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선동열(삼성 감독): 빠른 선수가 없습니다.
작전이나 이런 쪽에서는 좀 다른 팀에 비해서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기자: 이미 투수코치로서 지키는 야구의 70%를 다져놓은 선 감독은 완벽한 투수왕국 건설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습니다.
또한 스타라는 이름보다 실력 위주로 팀을 운영하겠다며 무한경쟁시스템을 예고했습니다.
⊙선동열(삼성 감독): 서서히 이기는 쪽보다는 지키는 야구쪽에 와서 후반에 와서 1점을 빼서 이길 수 있는 이런 쪽으로 조금씩 탈바꿈을 해 줘야 되지 않나.
⊙기자: 23년된 삼성의 팀컬러를 새롭게 바꾸려는 선 감독의 힘찬 도전이 이제 그 막을 올렸습니다.
KBS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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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동열 감독, 팀 색깔 바꾼다!
    • 입력 2004-11-11 21:50:36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어제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 출범한 삼성 선동열 감독 체제가 근성의 야구, 뛰는 야구, 지키는 야구를 표방하고 나섰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82년 세계선수권대회 한일전 승리 주역들이 22년 만에 감독과 수석코치로 다시 뭉쳤습니다. 한대화 코치를 수석코치에 올리며 새로운 틀짜기에 들어간 선동열 감독은 해태 시절 보여준 찰떡콤비처럼 강인한 승부근성을 보여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선동열(삼성 감독): 절대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프로야구 선수라고 그러면 팬을 위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 하는... ⊙기자: 김응용 감독의 그늘에서 벗어나 전권을 쥐게 된 선 감독이 가장 강조하는 것은 뛰는 야구입니다. 올 시즌 팀 도루 최하위 기록에서 보듯 한방에 의존하다 보니 뛰는 야구를 볼 수 없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선동열(삼성 감독): 빠른 선수가 없습니다. 작전이나 이런 쪽에서는 좀 다른 팀에 비해서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기자: 이미 투수코치로서 지키는 야구의 70%를 다져놓은 선 감독은 완벽한 투수왕국 건설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습니다. 또한 스타라는 이름보다 실력 위주로 팀을 운영하겠다며 무한경쟁시스템을 예고했습니다. ⊙선동열(삼성 감독): 서서히 이기는 쪽보다는 지키는 야구쪽에 와서 후반에 와서 1점을 빼서 이길 수 있는 이런 쪽으로 조금씩 탈바꿈을 해 줘야 되지 않나. ⊙기자: 23년된 삼성의 팀컬러를 새롭게 바꾸려는 선 감독의 힘찬 도전이 이제 그 막을 올렸습니다. KBS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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