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장에서도 첨단 위성 한 몫

입력 2004.11.12 (22:0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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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사용으로 주로 쓰이던 인공위성 고해상도사진이 산업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지리정보까지 담고 있어서 그 쓰임새는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박찬형 기자입니다.
⊙기자: 조종사 눈앞에 인천국제공항과 똑같은 3차원 공중화면이 나타납니다.
모의 비행훈련용인 이 화면은 인공위성으로 찍은 사진을 3차원으로 가공해 만든 것이어서 실제 비행과 똑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김계담(대한항공 기장): 인공위성에서 찍은 사진으로 인해서 좌표나 고도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위치에서도 항공기를 이동하여 반복적인 훈련이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기자: 이 통신업체는 30억원을 투자해 위성사진을 이용한 모의계산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위성사진 자료만 분석하면 현장에 가보지 않아도 기지국의 위치와 높이, 주변 기지국과의 거리 등을 정확히 계산할 수 있어서 매년 투자비의 2배나 되는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강성욱(SK텔레콤 네트워크 연구원): 저희가 이런 위성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해외 컨설팅이나 해외망 설계시 아주 요긴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기자: 군사용 목적이나 지적도 자료 등으로 쓰여온 인공위성 사진이 최근 들어 항공, 통신, 건설 등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박규수(피지오스 대표): 외국에서는 영화, 게임, 지도 등에 많이 쓰이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점차 정부쪽에서 민간 쪽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기자: 특히 상용화된 위성사진의 해상도가 6m급에서 0.6m급까지 좋아지는 등 정밀도가 높아져 기업들이 활용방법을 더욱 모색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영상이 3차원 분석기능 등 디지털화도 빨라져 앞으로 기업들의 활용분야는 더욱 넓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박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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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 현장에서도 첨단 위성 한 몫
    • 입력 2004-11-12 21:37: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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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사용으로 주로 쓰이던 인공위성 고해상도사진이 산업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지리정보까지 담고 있어서 그 쓰임새는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박찬형 기자입니다. ⊙기자: 조종사 눈앞에 인천국제공항과 똑같은 3차원 공중화면이 나타납니다. 모의 비행훈련용인 이 화면은 인공위성으로 찍은 사진을 3차원으로 가공해 만든 것이어서 실제 비행과 똑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김계담(대한항공 기장): 인공위성에서 찍은 사진으로 인해서 좌표나 고도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위치에서도 항공기를 이동하여 반복적인 훈련이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기자: 이 통신업체는 30억원을 투자해 위성사진을 이용한 모의계산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위성사진 자료만 분석하면 현장에 가보지 않아도 기지국의 위치와 높이, 주변 기지국과의 거리 등을 정확히 계산할 수 있어서 매년 투자비의 2배나 되는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강성욱(SK텔레콤 네트워크 연구원): 저희가 이런 위성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해외 컨설팅이나 해외망 설계시 아주 요긴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기자: 군사용 목적이나 지적도 자료 등으로 쓰여온 인공위성 사진이 최근 들어 항공, 통신, 건설 등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박규수(피지오스 대표): 외국에서는 영화, 게임, 지도 등에 많이 쓰이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점차 정부쪽에서 민간 쪽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기자: 특히 상용화된 위성사진의 해상도가 6m급에서 0.6m급까지 좋아지는 등 정밀도가 높아져 기업들이 활용방법을 더욱 모색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영상이 3차원 분석기능 등 디지털화도 빨라져 앞으로 기업들의 활용분야는 더욱 넓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박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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