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교육감-시도지사 러닝메이트제, 교육 자주성 훼손 우려”

입력 2023.01.04 (15:27) 수정 2023.01.0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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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장이 최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등에서 논의되고 있는 교육감-시·도지사 러닝메이트제에 대해 교육의 자주성과 정치적 중립성 등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조희연 시·도교육감협의회장은 오늘(4일) 신년사에서 “러닝메이트제는 현행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일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이 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 회장은 또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유보통합 등에 대해서도 “유·초·중등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시·도교육감들과 아무런 논의 없이 추진되면 교육 현장에서 안정적인 정착과 이로 인한 성과를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며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서로 소통하며 협력해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 표현을 그대로 유지하고, 제주 4.3 사건과 5.18 민주화운동을 미흡하게 반영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논란을 언급하면서 “교육 과정의 실행 과정에서 우리 아이들의 삶과 연계된, 모두를 위한 교육 과정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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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희연 “교육감-시도지사 러닝메이트제, 교육 자주성 훼손 우려”
    • 입력 2023-01-04 15:27:18
    • 수정2023-01-04 15:28:24
    사회
조희연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장이 최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등에서 논의되고 있는 교육감-시·도지사 러닝메이트제에 대해 교육의 자주성과 정치적 중립성 등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조희연 시·도교육감협의회장은 오늘(4일) 신년사에서 “러닝메이트제는 현행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일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이 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 회장은 또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유보통합 등에 대해서도 “유·초·중등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시·도교육감들과 아무런 논의 없이 추진되면 교육 현장에서 안정적인 정착과 이로 인한 성과를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며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서로 소통하며 협력해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 표현을 그대로 유지하고, 제주 4.3 사건과 5.18 민주화운동을 미흡하게 반영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논란을 언급하면서 “교육 과정의 실행 과정에서 우리 아이들의 삶과 연계된, 모두를 위한 교육 과정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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