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동 막으려 면밀히 관찰”
입력 2004.11.24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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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에서 수능 대리시험을 적발해낸 것은 시험감독관의 침착하고 용이주도한 대응 덕분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결국 필체가 달라 들통났습니다.
최정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리시험 의뢰자인 주 양은 두 차례 수능을 치르며 시험감독이 생각보다 허술하다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주 모양(대리 시험 의뢰자):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나도 봤는데 감독관들이 잘 확인도 안 하고 건성건성 넘어가니까...
⊙기자: 하지만 주 양의 생각은 빗나갔습니다.
처음 이상한 점이 발견된 것은 2교시.
23살인 대리응시자 김 모씨의 얼굴이 수험표 사진과 실제 얼굴이 달라 보였습니다.
⊙고사본부장: 사진은 광대뼈가 나왔는데 실제 애는 갸름해...
⊙기자: 이를 보고받은 고사본부는 서류 확인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결국 김 씨가 제출한 답안지의 숫자 8과 원서에 적힌 숫자8의 필체가 확연히 다르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감독관: 동요를 할 수가 있고 본인 확인일 경우 큰 문제가 야기되므로 좀더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기자: 결국 김 씨는 시험이 끝난 뒤 대리응시자라는 것을 털어놓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김 씨는 홀어머니를 모셨으며 지난해 등록금을 내지 못해 학교에서 제적될 정도로 사정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는 이번 수능입시에 대해 고사장 감독관들의 주도면밀함이 또 하나의 수능부정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KBS뉴스 최정민입니다.
결국 필체가 달라 들통났습니다.
최정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리시험 의뢰자인 주 양은 두 차례 수능을 치르며 시험감독이 생각보다 허술하다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주 모양(대리 시험 의뢰자):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나도 봤는데 감독관들이 잘 확인도 안 하고 건성건성 넘어가니까...
⊙기자: 하지만 주 양의 생각은 빗나갔습니다.
처음 이상한 점이 발견된 것은 2교시.
23살인 대리응시자 김 모씨의 얼굴이 수험표 사진과 실제 얼굴이 달라 보였습니다.
⊙고사본부장: 사진은 광대뼈가 나왔는데 실제 애는 갸름해...
⊙기자: 이를 보고받은 고사본부는 서류 확인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결국 김 씨가 제출한 답안지의 숫자 8과 원서에 적힌 숫자8의 필체가 확연히 다르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감독관: 동요를 할 수가 있고 본인 확인일 경우 큰 문제가 야기되므로 좀더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기자: 결국 김 씨는 시험이 끝난 뒤 대리응시자라는 것을 털어놓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김 씨는 홀어머니를 모셨으며 지난해 등록금을 내지 못해 학교에서 제적될 정도로 사정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는 이번 수능입시에 대해 고사장 감독관들의 주도면밀함이 또 하나의 수능부정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KBS뉴스 최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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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동 막으려 면밀히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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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11-24 21:04:33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광주에서 수능 대리시험을 적발해낸 것은 시험감독관의 침착하고 용이주도한 대응 덕분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결국 필체가 달라 들통났습니다.
최정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리시험 의뢰자인 주 양은 두 차례 수능을 치르며 시험감독이 생각보다 허술하다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주 모양(대리 시험 의뢰자):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나도 봤는데 감독관들이 잘 확인도 안 하고 건성건성 넘어가니까...
⊙기자: 하지만 주 양의 생각은 빗나갔습니다.
처음 이상한 점이 발견된 것은 2교시.
23살인 대리응시자 김 모씨의 얼굴이 수험표 사진과 실제 얼굴이 달라 보였습니다.
⊙고사본부장: 사진은 광대뼈가 나왔는데 실제 애는 갸름해...
⊙기자: 이를 보고받은 고사본부는 서류 확인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결국 김 씨가 제출한 답안지의 숫자 8과 원서에 적힌 숫자8의 필체가 확연히 다르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감독관: 동요를 할 수가 있고 본인 확인일 경우 큰 문제가 야기되므로 좀더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기자: 결국 김 씨는 시험이 끝난 뒤 대리응시자라는 것을 털어놓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김 씨는 홀어머니를 모셨으며 지난해 등록금을 내지 못해 학교에서 제적될 정도로 사정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는 이번 수능입시에 대해 고사장 감독관들의 주도면밀함이 또 하나의 수능부정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KBS뉴스 최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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