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日, “북핵·환율 변동 공동 대응” 논의

입력 2004.11.29 (21:57)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한중일 세 나라 정상이 환율안정을 위해서 공동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북한에 대해서는 6자회담에 조속히 복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라오스에서 이강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한중일 정상회의에서는 미 달러화 급락에 따른 환율의 급격한 변화 문제가 노무현 대통령 제안에 따라 긴급의제로 다뤄졌습니다.
세 나라 정상은 환율의 급격한 변화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으며 지역경제를 위해 환율안정이 긴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정우성(청와대 외교보좌관): 협력의 필요성, 이런 것에 대해서 인식을 같이 했다는 데 커다란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특히 한일 양국정상이 환율안정을 위한 3국간 공동노력을 강조함에 따라 전문가논의 등이 곧 뒤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북핵문제에 대해 세 나라 정상은 북한은 관계국들의 노력에 부응해서 6자회담에 조속히 참여해야 한다고 사실상 공개 촉구하면서 이를 통해 실질적 진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노 대통령과 원자바오 총리는 이어 별도로 정상회동을 갖고 차기 6자회담의 조기 개최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아세안플러스3 정상회의와 라오스 대통령, 인도네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도 북핵 관련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환율안정과 북핵해결이 정상들의 주요 관심사로 부각된 가운데 동아시아정상회의 출범도 모색되고 있습니다.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韓·中·日, “북핵·환율 변동 공동 대응” 논의
    • 입력 2004-11-29 21:01:53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한중일 세 나라 정상이 환율안정을 위해서 공동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북한에 대해서는 6자회담에 조속히 복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라오스에서 이강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한중일 정상회의에서는 미 달러화 급락에 따른 환율의 급격한 변화 문제가 노무현 대통령 제안에 따라 긴급의제로 다뤄졌습니다. 세 나라 정상은 환율의 급격한 변화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으며 지역경제를 위해 환율안정이 긴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정우성(청와대 외교보좌관): 협력의 필요성, 이런 것에 대해서 인식을 같이 했다는 데 커다란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특히 한일 양국정상이 환율안정을 위한 3국간 공동노력을 강조함에 따라 전문가논의 등이 곧 뒤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북핵문제에 대해 세 나라 정상은 북한은 관계국들의 노력에 부응해서 6자회담에 조속히 참여해야 한다고 사실상 공개 촉구하면서 이를 통해 실질적 진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노 대통령과 원자바오 총리는 이어 별도로 정상회동을 갖고 차기 6자회담의 조기 개최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아세안플러스3 정상회의와 라오스 대통령, 인도네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도 북핵 관련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환율안정과 북핵해결이 정상들의 주요 관심사로 부각된 가운데 동아시아정상회의 출범도 모색되고 있습니다.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