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단체 “교육부 유보통합 환영…영유아 권익 중심 논의해야”

입력 2023.01.04 (17:18) 수정 2023.01.0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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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단체가 교육부의 유보통합(교육부·보건복지부로 나뉜 유아교육·보육 관리체계 통합) 추진을 환영하면서 영유아 권익을 중심으로 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등으로 구성된 ‘교육부 중심유보통합추진을 위한 학부모연대’는 오늘(4일)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 중심의 유보통합 발표와 추진단 설치를 밝힌 행정예고는 유보통합 로드맵 시작을 알리는 일이며 이를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학부모연대는 “(유보통합 관련) 논의들은 줄곧 여러 이해 주체들의 극렬한 반대와 저항에 부딪혀 수포로 돌아갔고, 최근 교육부의 발표는 30년간의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오롯이 아이들을 위한 정책을 설계하자는 바람과 노력의 결실”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유보통합 위원회와 추진단은 ‘영유아 권익 중심’의 논의를 해주고, 유보통합 추진 과정에서 학부모의 목소리가 확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논의 구조를 만들어 가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유보통합을 위한 법 개정을 서둘러 학부모들에게 정확한 신호를 달라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정부조직법 개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29일 ‘영유아 교육·보육통합추진위원회 및 추진단의 설치·운영에 관한 규정 제정안’을 행정 예고한 후 어제까지 현장 의견을 받으며 유보통합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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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04 17:18:42
    • 수정2023-01-04 17:19:28
    사회
학부모 단체가 교육부의 유보통합(교육부·보건복지부로 나뉜 유아교육·보육 관리체계 통합) 추진을 환영하면서 영유아 권익을 중심으로 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등으로 구성된 ‘교육부 중심유보통합추진을 위한 학부모연대’는 오늘(4일)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 중심의 유보통합 발표와 추진단 설치를 밝힌 행정예고는 유보통합 로드맵 시작을 알리는 일이며 이를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학부모연대는 “(유보통합 관련) 논의들은 줄곧 여러 이해 주체들의 극렬한 반대와 저항에 부딪혀 수포로 돌아갔고, 최근 교육부의 발표는 30년간의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오롯이 아이들을 위한 정책을 설계하자는 바람과 노력의 결실”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유보통합 위원회와 추진단은 ‘영유아 권익 중심’의 논의를 해주고, 유보통합 추진 과정에서 학부모의 목소리가 확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논의 구조를 만들어 가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유보통합을 위한 법 개정을 서둘러 학부모들에게 정확한 신호를 달라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정부조직법 개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29일 ‘영유아 교육·보육통합추진위원회 및 추진단의 설치·운영에 관한 규정 제정안’을 행정 예고한 후 어제까지 현장 의견을 받으며 유보통합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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