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돈 버는 ‘연말정산’ 되는 법

입력 2023.01.05 (06:47) 수정 2023.01.05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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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소식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 돈 버는 '연말정산' 되는 법.

직장인들 연말정산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이번 달 15일부텁니다.

고물가, 고금리 시대엔 세금만 줄여도 돈 버는 거죠.

이렇게 챙기시죠.

우선 대중교통 사용금액, 지난해 하반기에 쓴 대중교통비에 한해 공제율이 기존 40%에서 80%로 두 배 높아졌습니다.

다음은 신용카드 사용액, 지난해 신용카드와 전통시장에서 쓴 돈이 재작년보다 5% 넘게 늘었다면 각각 20% 추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총급여 7천만 원 이하 무주택 근로자가 내는 월세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10%에서 15%로 높아졌습니다.

급여가 5천5백만 원을 넘지 않을 경우는 17%까지 적용됩니다.

이제 이런 자료들을 일일이 준비하지 않아도 되죠.

'일괄제공 서비스'가 전면 도입됐기 때문인데요.

이용하려면 회사는 근로자 명단을 14일까지 등록해야 하고요.

근로자는 19일까지 동의하면 됩니다.

다음 키워드, 주차장 부족해도 '재건축'.

정부가 부동산 규제, 거의 다 풀고 있습니다.

이번엔 재건축 안전진단 규젭니다.

그동안은 30년이 넘은 아파트라도 건물만 튼튼하면 재건축을 허가해주지 않았는데요.

이 규제도 완화됩니다.

재건축을 심사할 때 구조 안전성 비중은 50%에서 30%로 내려가고, 주거 환경과 설비 노후 비중은 각각 30%로 올라갑니다.

즉 건물이 튼튼해도 주차장이 부족하면, 또는 층간소음이 심하면 재건축이 가능해지는 겁니다.

또 지금까지 의무였던 2차 안전진단은 지자체가 필요한 경우에만 진행하도록 했습니다.

정부가 온갖 규제를 풀면서 떨어지는 집값을 떠받쳐보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양샌데, 집 없는 서민들을 위한 부동산 대책도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키워드, 다시 잘나가는 '금'.

지난해 '초강세'를 보였던 달러와는 반대로 금값은 맥을 못 췄죠.

그런데 금은 금인가 봅니다.

국제 금값이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증시를 비롯한 금융시장 부진과 경기침체 우려 때문입니다.

여기에 지난해 각국 중앙은행들이 '달러' 의존도를 낮추려 많은 금을 사들인 것도 금값을 올렸다는 분석입니다.

지금까지 생활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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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경제] 돈 버는 ‘연말정산’ 되는 법
    • 입력 2023-01-05 06:47:52
    • 수정2023-01-05 06: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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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소식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 돈 버는 '연말정산' 되는 법.

직장인들 연말정산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이번 달 15일부텁니다.

고물가, 고금리 시대엔 세금만 줄여도 돈 버는 거죠.

이렇게 챙기시죠.

우선 대중교통 사용금액, 지난해 하반기에 쓴 대중교통비에 한해 공제율이 기존 40%에서 80%로 두 배 높아졌습니다.

다음은 신용카드 사용액, 지난해 신용카드와 전통시장에서 쓴 돈이 재작년보다 5% 넘게 늘었다면 각각 20% 추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총급여 7천만 원 이하 무주택 근로자가 내는 월세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10%에서 15%로 높아졌습니다.

급여가 5천5백만 원을 넘지 않을 경우는 17%까지 적용됩니다.

이제 이런 자료들을 일일이 준비하지 않아도 되죠.

'일괄제공 서비스'가 전면 도입됐기 때문인데요.

이용하려면 회사는 근로자 명단을 14일까지 등록해야 하고요.

근로자는 19일까지 동의하면 됩니다.

다음 키워드, 주차장 부족해도 '재건축'.

정부가 부동산 규제, 거의 다 풀고 있습니다.

이번엔 재건축 안전진단 규젭니다.

그동안은 30년이 넘은 아파트라도 건물만 튼튼하면 재건축을 허가해주지 않았는데요.

이 규제도 완화됩니다.

재건축을 심사할 때 구조 안전성 비중은 50%에서 30%로 내려가고, 주거 환경과 설비 노후 비중은 각각 30%로 올라갑니다.

즉 건물이 튼튼해도 주차장이 부족하면, 또는 층간소음이 심하면 재건축이 가능해지는 겁니다.

또 지금까지 의무였던 2차 안전진단은 지자체가 필요한 경우에만 진행하도록 했습니다.

정부가 온갖 규제를 풀면서 떨어지는 집값을 떠받쳐보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양샌데, 집 없는 서민들을 위한 부동산 대책도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키워드, 다시 잘나가는 '금'.

지난해 '초강세'를 보였던 달러와는 반대로 금값은 맥을 못 췄죠.

그런데 금은 금인가 봅니다.

국제 금값이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증시를 비롯한 금융시장 부진과 경기침체 우려 때문입니다.

여기에 지난해 각국 중앙은행들이 '달러' 의존도를 낮추려 많은 금을 사들인 것도 금값을 올렸다는 분석입니다.

지금까지 생활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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