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경협 라인 확대 개편

입력 2004.12.10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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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최근 대외경협 창구인 민경련을 확대개편하는 등 조직을 대대적으로 정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남북경협 활성화에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소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사유재산권 보호조항이 강화된 북한형법은 7.1 경제개선 조치 이후의 사회변화를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적극적인 변화가 대외경제분야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북한을 다녀온 경제인은 대외경협 창구인 북한의 민경련이 민경협으로 확대 개편된 사실을 전했습니다.
안동 대마방직의 김정태 회장은 지난 4일부터 평양에 머물면서 제13차 남북 장관급 회담 당시 북측대표였던 김춘근 서기장과 3차례 만났으며 그가 민경련의 새 회장을 맡은 사실과 민경련이 새로 출범한 민족경제협력위원회 약칭 민경협 산하에 포함됐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태(안동대마방직 회장): 새로운 얼굴들이 있었는데 오히려 상당히 좋아졌다, 좋은 분위기다 이렇게 느꼈습니다.
우리 기업하는 입장에서는...
⊙기자: 차관급인 민경협 위원장에는 대표적인 대외경제통으로 민경련을 이끌어왔던 정운업이 승진 임명됐다는 말을 들었다고 소개했습니다.
북한은 또 민경련을 민경협으로 확대개편하면서 젊은 엘리트들을 대거 충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외경협창구인 민경협의 확대개편과 소장층 충원은 개성공단사업 등 남북 경협에 대비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됩니다.
KBS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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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경협 라인 확대 개편
    • 입력 2004-12-10 21:07:55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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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최근 대외경협 창구인 민경련을 확대개편하는 등 조직을 대대적으로 정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남북경협 활성화에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소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사유재산권 보호조항이 강화된 북한형법은 7.1 경제개선 조치 이후의 사회변화를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적극적인 변화가 대외경제분야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북한을 다녀온 경제인은 대외경협 창구인 북한의 민경련이 민경협으로 확대 개편된 사실을 전했습니다. 안동 대마방직의 김정태 회장은 지난 4일부터 평양에 머물면서 제13차 남북 장관급 회담 당시 북측대표였던 김춘근 서기장과 3차례 만났으며 그가 민경련의 새 회장을 맡은 사실과 민경련이 새로 출범한 민족경제협력위원회 약칭 민경협 산하에 포함됐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태(안동대마방직 회장): 새로운 얼굴들이 있었는데 오히려 상당히 좋아졌다, 좋은 분위기다 이렇게 느꼈습니다. 우리 기업하는 입장에서는... ⊙기자: 차관급인 민경협 위원장에는 대표적인 대외경제통으로 민경련을 이끌어왔던 정운업이 승진 임명됐다는 말을 들었다고 소개했습니다. 북한은 또 민경련을 민경협으로 확대개편하면서 젊은 엘리트들을 대거 충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외경협창구인 민경협의 확대개편과 소장층 충원은 개성공단사업 등 남북 경협에 대비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됩니다. KBS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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