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비 엇갈린 해외파…내년에는 다르다

입력 2004.12.23 (21:5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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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페인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천수가 기대했던 첫 골을 터뜨리지 못한 채 올해 전반기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이천수 등 올해 유럽파 선수들의 활약을 이성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이천수의 올해 마지막 경기.
이천수는 변함없이 활발한 움직임으로 누만시아의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전반 8분에는 강력한 중거리슛이 왼쪽 포스트를 살짝 비켜가며 아쉽게 첫골의 기회를 내년으로 넘겼습니다.
비록 팀은 2:0으로 졌지만 이천수는 인상적인 플레이로 누만시아의 확실한 선발 멤버로 자리잡았습니다.
지난 주말 전반기를 마감한 네덜란드 삼총사는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아인트호벤의 이영표는 전반기에 한 골, 도움 7개의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습니다.
특히 이영표는 2주 연속 베스트11에 선정됐고 팀에서 유일하게 전 경기 풀타임 출장을 기록하며 히딩크 감독의 변함없는 신뢰를 받았습니다.
박지성 역시 간판 골잡이 케즈만과 로벤의 공백을 거뜬히 메우며 아인트호벤의 주전 공격수로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반면 페예노르트의 송종국은 한때 벤치멤버로 전락하는 등 네덜란드 진출 이후 가장 혹독한 시련을 겪었습니다.
송종국은 의사소통 문제로 군리트 감독과의 불화설이 제기됐으나 다행히 막판 3경기에 연속 출전하며 내년 시즌 재도약을 기약하게 됐습니다.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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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비 엇갈린 해외파…내년에는 다르다
    • 입력 2004-12-23 21:47:3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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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페인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천수가 기대했던 첫 골을 터뜨리지 못한 채 올해 전반기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이천수 등 올해 유럽파 선수들의 활약을 이성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이천수의 올해 마지막 경기. 이천수는 변함없이 활발한 움직임으로 누만시아의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전반 8분에는 강력한 중거리슛이 왼쪽 포스트를 살짝 비켜가며 아쉽게 첫골의 기회를 내년으로 넘겼습니다. 비록 팀은 2:0으로 졌지만 이천수는 인상적인 플레이로 누만시아의 확실한 선발 멤버로 자리잡았습니다. 지난 주말 전반기를 마감한 네덜란드 삼총사는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아인트호벤의 이영표는 전반기에 한 골, 도움 7개의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습니다. 특히 이영표는 2주 연속 베스트11에 선정됐고 팀에서 유일하게 전 경기 풀타임 출장을 기록하며 히딩크 감독의 변함없는 신뢰를 받았습니다. 박지성 역시 간판 골잡이 케즈만과 로벤의 공백을 거뜬히 메우며 아인트호벤의 주전 공격수로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반면 페예노르트의 송종국은 한때 벤치멤버로 전락하는 등 네덜란드 진출 이후 가장 혹독한 시련을 겪었습니다. 송종국은 의사소통 문제로 군리트 감독과의 불화설이 제기됐으나 다행히 막판 3경기에 연속 출전하며 내년 시즌 재도약을 기약하게 됐습니다.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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