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에 멍든 특기 적성 교육

입력 2004.12.24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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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불법알선업체가 난무하고 있는 이유는 제대로 된 외국인 강사를 구하는 일이 쉽지 않고 주먹구구식이기 때문입니다.
공개적인 검증과 채용장치 마련이 시급합니다.
황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 초등학교에서 영어특기적성교육이 한창입니다.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원어민에게 영어를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교사: 엄마들 자체가 우리나라 고급 인력도 되는데 구태여 원어민을 원한다는 거죠.
⊙기자: 그러나 원어민 교사를 구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교육부 지침에 따라 학교측이 직접 강사를 구해 1:1로 계약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김진수(서울시교육청 초등교육과장): 소개를 받을 수 있는 채널이 있으면 좋은데 그런 채널이 아직까지는 없기 때문에 그런 어려움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기자: 이렇다 보니 학교수업을 맡고 싶은 외국인들도 어려움을 호소합니다.
⊙버나드(호주인): 이민국에 갔었는데 학원에 알아보는 게 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자: 불법알선업체들은 이런 틈을 타 검증되지 않은 강사들을 학교측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김성미(교육인적자원부 연구사): 특기적성교육 강사풀이 실제로 지역교육청별로 운영이 되고 있는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 검증되지 않은 강사들도 사실은 좀 있습니다.
⊙기자: 외국인강사 알선브로커가 난립하는 상황에서 검증된 외국인강사를 확보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KBS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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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리에 멍든 특기 적성 교육
    • 입력 2004-12-24 21:23:0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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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불법알선업체가 난무하고 있는 이유는 제대로 된 외국인 강사를 구하는 일이 쉽지 않고 주먹구구식이기 때문입니다. 공개적인 검증과 채용장치 마련이 시급합니다. 황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 초등학교에서 영어특기적성교육이 한창입니다.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원어민에게 영어를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교사: 엄마들 자체가 우리나라 고급 인력도 되는데 구태여 원어민을 원한다는 거죠. ⊙기자: 그러나 원어민 교사를 구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교육부 지침에 따라 학교측이 직접 강사를 구해 1:1로 계약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김진수(서울시교육청 초등교육과장): 소개를 받을 수 있는 채널이 있으면 좋은데 그런 채널이 아직까지는 없기 때문에 그런 어려움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기자: 이렇다 보니 학교수업을 맡고 싶은 외국인들도 어려움을 호소합니다. ⊙버나드(호주인): 이민국에 갔었는데 학원에 알아보는 게 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자: 불법알선업체들은 이런 틈을 타 검증되지 않은 강사들을 학교측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김성미(교육인적자원부 연구사): 특기적성교육 강사풀이 실제로 지역교육청별로 운영이 되고 있는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 검증되지 않은 강사들도 사실은 좀 있습니다. ⊙기자: 외국인강사 알선브로커가 난립하는 상황에서 검증된 외국인강사를 확보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KBS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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