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추위 계속…남해안 눈·비

입력 2004.12.29 (22: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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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오늘로 벌써 열흘째 겨울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달 초에는 너무 포근해서 겨울답지 않는 날씨를 보였는데요.
중순 이후부터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해 요즘과 같이 추위가 오랫동안 이어지고 있는 것은 과거 기록을 보더라도 매우 드문 일입니다.
내일 아침에도 철원이 영하 15도, 서울이 영하 7도 등으로 오늘과 비슷한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그리고 내일 밤 늦게 남해안지방을 시작으로 모레 전국에 걸쳐 눈이나 비가 내리고 나면 그 동안 사라졌던 겨울철 특징인 삼한사온 현상이 서서히 나타나겠습니다.
지금 울릉도에는 약하게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남서쪽에서 눈과 비를 가진 구름이 다가오면서 내일 오후 늦게 제주지방을 시작으로 밤늦게는 전남과 경남 해안지방에도 영향을 주겠습니다.
내일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남해상으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따라서 전국이 맑은 뒤 차차 흐려지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눈의 양은 제주 산간에 최고 20cm, 울릉도와 독도지방은 2에서 5cm입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과 대전은 영하 7도, 강릉, 대구는 영하 4도 등으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한낮의 기온은 오늘보다는 오르기는 하겠지만 서울과 춘천, 철원은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바다에서 최고 3m로 점차 높아지겠습니다.
올해의 마지막 날인 모레는 전국에 걸쳐 눈이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돼 해맞이 하러 가시는 분들은 참고를 하셔야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추위는 다음주 초부터 점차 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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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추위 계속…남해안 눈·비
    • 입력 2004-12-29 21:56:3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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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오늘로 벌써 열흘째 겨울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달 초에는 너무 포근해서 겨울답지 않는 날씨를 보였는데요. 중순 이후부터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해 요즘과 같이 추위가 오랫동안 이어지고 있는 것은 과거 기록을 보더라도 매우 드문 일입니다. 내일 아침에도 철원이 영하 15도, 서울이 영하 7도 등으로 오늘과 비슷한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그리고 내일 밤 늦게 남해안지방을 시작으로 모레 전국에 걸쳐 눈이나 비가 내리고 나면 그 동안 사라졌던 겨울철 특징인 삼한사온 현상이 서서히 나타나겠습니다. 지금 울릉도에는 약하게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남서쪽에서 눈과 비를 가진 구름이 다가오면서 내일 오후 늦게 제주지방을 시작으로 밤늦게는 전남과 경남 해안지방에도 영향을 주겠습니다. 내일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남해상으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따라서 전국이 맑은 뒤 차차 흐려지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눈의 양은 제주 산간에 최고 20cm, 울릉도와 독도지방은 2에서 5cm입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과 대전은 영하 7도, 강릉, 대구는 영하 4도 등으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한낮의 기온은 오늘보다는 오르기는 하겠지만 서울과 춘천, 철원은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바다에서 최고 3m로 점차 높아지겠습니다. 올해의 마지막 날인 모레는 전국에 걸쳐 눈이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돼 해맞이 하러 가시는 분들은 참고를 하셔야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추위는 다음주 초부터 점차 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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