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그라운드 수놓은 ‘말! 말! 말!’
입력 2004.12.31 (22:0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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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올 한 해 동안 팬들의 기억 속에 남은 스포츠현장의 인상적인 말, 말들을 모았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위기의 한국축구를 구하러 온 본프레레 감독.
처음부터 매몰차게 몰아붙였습니다.
⊙본프레레(축구대표팀 감독): 이렇게 할 거면 집에 가!
⊙기자: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도 후배 김동진의 급성장이 이영표에게는 호재입니다.
⊙이영표(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기분 좋은 것은 김동진 선수 덕에 제가 요즘에 자주 신문에 나오니까 그 점에 대해서 되게, 특별히 나올 일이 없는데.
⊙기자: 심정수와 박진만을 거액에 사들인 삼성.
돈잔치라는 비난에도 할말은 있었습니다.
⊙김재하(삼성 단장): 무조건 삼성, 우리가 우승을 세 번을 했습니까?
한번밖에 없어요.
진짜 배고파요.
정말 우리 해보고 싶어요.
⊙기자: 한국시리즈 타격부진의 원인을 김응용 감독에게 물었습니다.
⊙김응용(한국시리즈 8차전 뒤): 모르겠어요, 타격코치한테 물어보세요.
나는 잘 모르겠어요.
⊙기자: 아테네올림픽에서 감동의 은메달을 선사한 여자핸드볼팀.
그간의 관심이 부족했습니다.
⊙임영철(핸드볼 여자대표팀 감독): 패인의 원인을 따진다면 저는 딱 한마디로 덴마크의 핸드볼 열기와 대한민국의 핸드볼 열기의 차이점에 따라서 우리가 졌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탁구와 사격 등에서 우정의 대결을 펼친 남북.
같은 핏줄이라도 승부는 승부였습니다.
⊙김정수(북한 사격대표): 부자간에도 경기는 경기라고 했습니다.
⊙기자: 그러나 남북은 스포츠를 통해 한발 더 가까워졌습니다.
⊙계순희(북한 유도여자대표): 한민족으로서 같은 민족에게 열렬한 응원을 보내주신 남녘 여러분들에게 감사 인사 드립니다.
⊙기자: KBS뉴스 손기성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위기의 한국축구를 구하러 온 본프레레 감독.
처음부터 매몰차게 몰아붙였습니다.
⊙본프레레(축구대표팀 감독): 이렇게 할 거면 집에 가!
⊙기자: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도 후배 김동진의 급성장이 이영표에게는 호재입니다.
⊙이영표(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기분 좋은 것은 김동진 선수 덕에 제가 요즘에 자주 신문에 나오니까 그 점에 대해서 되게, 특별히 나올 일이 없는데.
⊙기자: 심정수와 박진만을 거액에 사들인 삼성.
돈잔치라는 비난에도 할말은 있었습니다.
⊙김재하(삼성 단장): 무조건 삼성, 우리가 우승을 세 번을 했습니까?
한번밖에 없어요.
진짜 배고파요.
정말 우리 해보고 싶어요.
⊙기자: 한국시리즈 타격부진의 원인을 김응용 감독에게 물었습니다.
⊙김응용(한국시리즈 8차전 뒤): 모르겠어요, 타격코치한테 물어보세요.
나는 잘 모르겠어요.
⊙기자: 아테네올림픽에서 감동의 은메달을 선사한 여자핸드볼팀.
그간의 관심이 부족했습니다.
⊙임영철(핸드볼 여자대표팀 감독): 패인의 원인을 따진다면 저는 딱 한마디로 덴마크의 핸드볼 열기와 대한민국의 핸드볼 열기의 차이점에 따라서 우리가 졌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탁구와 사격 등에서 우정의 대결을 펼친 남북.
같은 핏줄이라도 승부는 승부였습니다.
⊙김정수(북한 사격대표): 부자간에도 경기는 경기라고 했습니다.
⊙기자: 그러나 남북은 스포츠를 통해 한발 더 가까워졌습니다.
⊙계순희(북한 유도여자대표): 한민족으로서 같은 민족에게 열렬한 응원을 보내주신 남녘 여러분들에게 감사 인사 드립니다.
⊙기자: KBS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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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 그라운드 수놓은 ‘말! 말!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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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12-31 21:52:18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번에는 올 한 해 동안 팬들의 기억 속에 남은 스포츠현장의 인상적인 말, 말들을 모았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위기의 한국축구를 구하러 온 본프레레 감독.
처음부터 매몰차게 몰아붙였습니다.
⊙본프레레(축구대표팀 감독): 이렇게 할 거면 집에 가!
⊙기자: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도 후배 김동진의 급성장이 이영표에게는 호재입니다.
⊙이영표(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기분 좋은 것은 김동진 선수 덕에 제가 요즘에 자주 신문에 나오니까 그 점에 대해서 되게, 특별히 나올 일이 없는데.
⊙기자: 심정수와 박진만을 거액에 사들인 삼성.
돈잔치라는 비난에도 할말은 있었습니다.
⊙김재하(삼성 단장): 무조건 삼성, 우리가 우승을 세 번을 했습니까?
한번밖에 없어요.
진짜 배고파요.
정말 우리 해보고 싶어요.
⊙기자: 한국시리즈 타격부진의 원인을 김응용 감독에게 물었습니다.
⊙김응용(한국시리즈 8차전 뒤): 모르겠어요, 타격코치한테 물어보세요.
나는 잘 모르겠어요.
⊙기자: 아테네올림픽에서 감동의 은메달을 선사한 여자핸드볼팀.
그간의 관심이 부족했습니다.
⊙임영철(핸드볼 여자대표팀 감독): 패인의 원인을 따진다면 저는 딱 한마디로 덴마크의 핸드볼 열기와 대한민국의 핸드볼 열기의 차이점에 따라서 우리가 졌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탁구와 사격 등에서 우정의 대결을 펼친 남북.
같은 핏줄이라도 승부는 승부였습니다.
⊙김정수(북한 사격대표): 부자간에도 경기는 경기라고 했습니다.
⊙기자: 그러나 남북은 스포츠를 통해 한발 더 가까워졌습니다.
⊙계순희(북한 유도여자대표): 한민족으로서 같은 민족에게 열렬한 응원을 보내주신 남녘 여러분들에게 감사 인사 드립니다.
⊙기자: KBS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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