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대담]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

입력 2005.01.01 (22:1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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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한해는 외교적으로도 우리가 반드시 풀어야 할 현안이 많이 있습니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을 연결해서 직접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반 장관님 안녕하십니까?
⊙반기문(외교통상부 장관): 안녕하십니까?
⊙앵커: 먼저 6자회담 얘기인데요.
언제쯤 6자회담이 재가동될 수 있을까요?
⊙반기문(외교통상부 장관): 북한이 부시 대통령의 재취임을 기다리면서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현실적으로 볼 때 부시 대통령이 재취임한 이후인 2월 중이나 돼야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모든 외교적인 노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앵커: 만약에 6자회담이 재가동되면 핵동결에 대한 보상문제가 중요의제가 될 텐데요.
우리 정부 입장과 미국의 안이 어떻게 다르고 또 좁혀질 가능성은 어떤지요?
⊙반기문(외교통상부 장관): 북한이 핵을 동결하고 폐기해서 투명하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국제사회의 사찰을 받는다면 문제가 진행되는 기간중이라도 우리 정부와 미국 또 관련국들이 북한의 안전보장을 하고 그 다음에 필요한 경제지원을 할 것입니다.
⊙앵커: 북핵문제 해결에 있어서 노무현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주도적인 역할을 강조해 왔는데요.
북한의 전략적인 결단을 유도하기 위해서 어떤 방안들을 생각하고 계신지요?
⊙반기문(외교통상부 장관): 필요한 경우에 관련국들이 북한에 대해서 특사를 파견하는 등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해서 북한을 대화에 참여하도록 노력하고 있고 남북한간에도 그간 축적된 남북간의 여러 가지 경협이라든지 이러한 관계를 통해서 대북채널도 가동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반 장관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우리 국민들 올 한 해 평안할 수 있도록 중요 외교현안들 잘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반기문(외교통상부 장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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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대담]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
    • 입력 2005-01-01 21:43:54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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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한해는 외교적으로도 우리가 반드시 풀어야 할 현안이 많이 있습니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을 연결해서 직접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반 장관님 안녕하십니까? ⊙반기문(외교통상부 장관): 안녕하십니까? ⊙앵커: 먼저 6자회담 얘기인데요. 언제쯤 6자회담이 재가동될 수 있을까요? ⊙반기문(외교통상부 장관): 북한이 부시 대통령의 재취임을 기다리면서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현실적으로 볼 때 부시 대통령이 재취임한 이후인 2월 중이나 돼야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모든 외교적인 노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앵커: 만약에 6자회담이 재가동되면 핵동결에 대한 보상문제가 중요의제가 될 텐데요. 우리 정부 입장과 미국의 안이 어떻게 다르고 또 좁혀질 가능성은 어떤지요? ⊙반기문(외교통상부 장관): 북한이 핵을 동결하고 폐기해서 투명하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국제사회의 사찰을 받는다면 문제가 진행되는 기간중이라도 우리 정부와 미국 또 관련국들이 북한의 안전보장을 하고 그 다음에 필요한 경제지원을 할 것입니다. ⊙앵커: 북핵문제 해결에 있어서 노무현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주도적인 역할을 강조해 왔는데요. 북한의 전략적인 결단을 유도하기 위해서 어떤 방안들을 생각하고 계신지요? ⊙반기문(외교통상부 장관): 필요한 경우에 관련국들이 북한에 대해서 특사를 파견하는 등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해서 북한을 대화에 참여하도록 노력하고 있고 남북한간에도 그간 축적된 남북간의 여러 가지 경협이라든지 이러한 관계를 통해서 대북채널도 가동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반 장관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우리 국민들 올 한 해 평안할 수 있도록 중요 외교현안들 잘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반기문(외교통상부 장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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