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이 시대의 코드

⊙앵커: 여러분은 이 세상에서 가장 유능한 여성이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어떤 조사에서 자신의 어머니라는 대답이 압도적으로 많이 나왔습니다.
어머니가 이 시대의 코드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선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딸을 키우며 사업을 하는 강말숙 씨.
아이를 키울수록 사업이 힘들수록 과일행상을 하며 삼남매를 길러낸 어머니를 생각하며 힘을 얻습니다.
⊙강말숙(40세): 정말 힘들 때는 엄마는 그때 어떻게 해서 그걸 견뎌내고 이겨냈지, 이런 생각해요.
⊙기자: 최근 여성부 조사 결과 네티즌들은 힐러리 클린턴이나 박근혜 대표 등 내로라하는 여성들을 제치고 어머니를 가장 유능한 여성으로 꼽았습니다.
최근 한 출판사가 어머니에 대한 글을 공모했더니 중학생부터 60대에 이르기까지 전국에서 400편이 쏟아졌습니다.
⊙최명애('어머니 당신이 희망입니다' 발행인): 무한한 힘을 우리가 각자의 어머니로부터 받아서 힘차게 이 어려움을 극복해나갈 수 있지 않을까...
⊙기자: 우리 시대 어머니들의 인내와 사랑을 가장 잘 표현한 탤런트 고두심 씨는 KBS와 MBC 두 방송국의 연기대상을 수상했습니다.
⊙고두심(탤런트):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기자: 영국문화협회 조사에서도 마더, 즉 어머니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로 선정돼 어머니는 지구촌의 키워드로 부상했습니다.
갈등과 투쟁과 혼란의 시대, 어머니는 이 시대를 지켜줄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선재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