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현·김남일, 치열한 생존경쟁 돌입

입력 2005.01.07 (21:5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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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3주간의 전지훈련을 떠나는 축구대표팀이 오늘 파주에 소집됐습니다.
몰디브전의 영웅 김두현은 6개월여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김남일에게 정면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강력한 중거리슛과 재치 있는 패스워크.
김두현이 미국 전지훈련을 앞두고 선배 김남일에 적자생존을 선언했습니다.
김두현은 대표팀 주전 미드필더 김남일이 부상으로 6개월 정도 자리를 비운 사이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해내며 무섭게 성장했습니다.
본프레레 감독도 이미 무한경쟁을 선언한 만큼 김두현은 김남일의 복귀를 전혀 개의치 않고 자신의 길만 걷겠다는 각오입니다.
⊙김두현(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기회가 되니까 또 감독님이 기회를 주시면 제가 가진 능력을 보여줄 생각이에요.
라이벌이라고 생각 안하고요.
⊙기자: 그러나 김남일 이외에도 김종우와 김상직까지 주전 미드필더 경쟁에 가세해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처지.
이런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콜롬비아와 파라과이, 스웨덴과의 세 차례 평가전에서 자신의 진가를 다시 한 번 펼쳐보여야 합니다.
선배들에게 주전 미드필드를 순순히 내줄 수 없다는 김두현.
을유년 새해 초부터 피말리는 서바이벌 게임에 뛰어든 김두현의 각오가 차가운 겨울바람을 무색케 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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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두현·김남일, 치열한 생존경쟁 돌입
    • 입력 2005-01-07 21:46:48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내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3주간의 전지훈련을 떠나는 축구대표팀이 오늘 파주에 소집됐습니다. 몰디브전의 영웅 김두현은 6개월여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김남일에게 정면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강력한 중거리슛과 재치 있는 패스워크. 김두현이 미국 전지훈련을 앞두고 선배 김남일에 적자생존을 선언했습니다. 김두현은 대표팀 주전 미드필더 김남일이 부상으로 6개월 정도 자리를 비운 사이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해내며 무섭게 성장했습니다. 본프레레 감독도 이미 무한경쟁을 선언한 만큼 김두현은 김남일의 복귀를 전혀 개의치 않고 자신의 길만 걷겠다는 각오입니다. ⊙김두현(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기회가 되니까 또 감독님이 기회를 주시면 제가 가진 능력을 보여줄 생각이에요. 라이벌이라고 생각 안하고요. ⊙기자: 그러나 김남일 이외에도 김종우와 김상직까지 주전 미드필더 경쟁에 가세해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처지. 이런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콜롬비아와 파라과이, 스웨덴과의 세 차례 평가전에서 자신의 진가를 다시 한 번 펼쳐보여야 합니다. 선배들에게 주전 미드필드를 순순히 내줄 수 없다는 김두현. 을유년 새해 초부터 피말리는 서바이벌 게임에 뛰어든 김두현의 각오가 차가운 겨울바람을 무색케 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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