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 춥고 기온 더 떨어져

⊙기자: 지난 주말에도 서울의 기온은 영하 9도 가까이 떨어졌는데요.
이번 주말에도 또다시 강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의 기온은 영하 8도로 오늘보다 3, 4도 정도 더 떨어지겠고 모레 아침기온은 영하 10도가 예상돼 올 겨울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오늘로 벌써 18일째 울릉도와 독도에는 눈이 계속 내리고 있는데요.
내일도 서해안과 울릉도, 독도지방에만 눈이 내릴 뿐 그밖의 전국에서는 눈구경 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 지방에서 초속 1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도 고산지방에는 초속 20m 가까운 세찬 바람이 불고 있어서 몸을 제대로 가누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내일도 계속해서 전국이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따라서 가끔씩 구름만 많이 끼는 가운데 내일까지 울릉도와 독도에는 2에서 5cm, 충남 서해안과 호남지방에는 1에서 3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의 기온은 영하 8도, 강릉, 대구, 광주가 영하 4도 등으로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습니다.
한낮의 기온은 서울이 영하 2도를 비롯해 전국이 영하 3도에서 영상 5도 분포로 오늘보다 낮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4m까지 점차 높아지겠습니다.
당분간은 구름만 다소 끼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다음 주 초까지는 영하 10도 안팎의 추운 날씨가 계속 이어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