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내전 21년만에 종지부

입력 2005.01.10 (22: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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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0만명의 희생을 초래한 수단 내전이 국제사회 중재로 21년 만에 일단 끝났습니다.
중앙정부와 반군 사이에 평화풍조협정이 중용됐습니다.
이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1년 동안 200만명이 넘는 목숨을 기아와 질병의 질곡으로 내몰았던 수단내전이 마침내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2년여에 걸친 국제사회의 중재 끝에 아랍계 중앙정부와 남부 기독교계 인민해방군은 6개안의 평화협정에 조인했습니다.
⊙샘슨 콰제(반문 대변인): 이제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다시 전쟁 에내몰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하론 압둘 마지드(주민): 전쟁에 질렸습니다.
이제 우리 모두 행복합니다.
⊙기자: 전쟁이 끝났다는 소식에 수단은 축제분위기입니다.
⊙기자: 이로써 양측은 6년 동안 과도정부를 구성해 운영한 뒤 남부는 분리독립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남부는 또 당장 광범위한 자취를 누리게 되고 원유수입도 양측이 절반씩 나누어 갖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평화협정에는 중재인 키바키 케냐 대통령과 콜린파월 미 국무장관, 지안 프랑코 켈리 외무부장관 등이 증인자격으로 서명했습니다.
⊙콜린 파월(미 국무장관): 이제 평화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어려움이 많지만 이 전쟁은 끝날 것이라고 믿습니다.
⊙기자: 하지만 이 평화안은 다르프루 등 새로운 분쟁지역 세 곳에 대한 조처를 포함하지 않고 있어서 수단은 여전히 내전재발의 불안을 떨어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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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단 내전 21년만에 종지부
    • 입력 2005-01-10 21:31:44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200만명의 희생을 초래한 수단 내전이 국제사회 중재로 21년 만에 일단 끝났습니다. 중앙정부와 반군 사이에 평화풍조협정이 중용됐습니다. 이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1년 동안 200만명이 넘는 목숨을 기아와 질병의 질곡으로 내몰았던 수단내전이 마침내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2년여에 걸친 국제사회의 중재 끝에 아랍계 중앙정부와 남부 기독교계 인민해방군은 6개안의 평화협정에 조인했습니다. ⊙샘슨 콰제(반문 대변인): 이제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다시 전쟁 에내몰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하론 압둘 마지드(주민): 전쟁에 질렸습니다. 이제 우리 모두 행복합니다. ⊙기자: 전쟁이 끝났다는 소식에 수단은 축제분위기입니다. ⊙기자: 이로써 양측은 6년 동안 과도정부를 구성해 운영한 뒤 남부는 분리독립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남부는 또 당장 광범위한 자취를 누리게 되고 원유수입도 양측이 절반씩 나누어 갖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평화협정에는 중재인 키바키 케냐 대통령과 콜린파월 미 국무장관, 지안 프랑코 켈리 외무부장관 등이 증인자격으로 서명했습니다. ⊙콜린 파월(미 국무장관): 이제 평화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어려움이 많지만 이 전쟁은 끝날 것이라고 믿습니다. ⊙기자: 하지만 이 평화안은 다르프루 등 새로운 분쟁지역 세 곳에 대한 조처를 포함하지 않고 있어서 수단은 여전히 내전재발의 불안을 떨어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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