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노동자들의 설 나들이
입력 2005.02.08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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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멸정이 되면 외국인 노동자들도 고향이 그립기는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자신들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찾아서 고향의 향수를 달랜 외국인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김원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외국인 노동자들이 그 동안 준비한 전통춤을 선보입니다.
설명절 사람이 그리운 할머니들의 얼굴에는 금세 웃음이 피어납니다.
⊙로사나(스리랑카 노동자):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요.
우리나라 춤 보여주고 싶어요.
⊙기자: 외국인 노동자들 마을에서는 음식을 만들어 나누는 조촐한 잔치도 열렸습니다.
하반신이 마비된 노말헥산 피해 여성들도 설을 맞아 처음으로 나들이길에 나섰습니다.
⊙사라삐(노말헥산 피해 여성(태국)): 지금 많이 좋아졌어요.
그전에는 이렇게 안 됐지만 지금은 (힘이) 있어요.
⊙기자: 함께 모여 쓰나미로 희생된 피해자들을 위한 추모식도 열었습니다.
그리고 가족들과의 전화통화.
마음 한 구석이 늘 시리지만 따뜻한 마음 잊지 않으려는 외국인 노동자들은 설을 맞아 지금까지 모은 돈 1700만원을 쓰나미 피해지역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김원장입니다.
자신들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찾아서 고향의 향수를 달랜 외국인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김원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외국인 노동자들이 그 동안 준비한 전통춤을 선보입니다.
설명절 사람이 그리운 할머니들의 얼굴에는 금세 웃음이 피어납니다.
⊙로사나(스리랑카 노동자):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요.
우리나라 춤 보여주고 싶어요.
⊙기자: 외국인 노동자들 마을에서는 음식을 만들어 나누는 조촐한 잔치도 열렸습니다.
하반신이 마비된 노말헥산 피해 여성들도 설을 맞아 처음으로 나들이길에 나섰습니다.
⊙사라삐(노말헥산 피해 여성(태국)): 지금 많이 좋아졌어요.
그전에는 이렇게 안 됐지만 지금은 (힘이) 있어요.
⊙기자: 함께 모여 쓰나미로 희생된 피해자들을 위한 추모식도 열었습니다.
그리고 가족들과의 전화통화.
마음 한 구석이 늘 시리지만 따뜻한 마음 잊지 않으려는 외국인 노동자들은 설을 맞아 지금까지 모은 돈 1700만원을 쓰나미 피해지역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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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노동자들의 설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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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설 멸정이 되면 외국인 노동자들도 고향이 그립기는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자신들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찾아서 고향의 향수를 달랜 외국인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김원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외국인 노동자들이 그 동안 준비한 전통춤을 선보입니다.
설명절 사람이 그리운 할머니들의 얼굴에는 금세 웃음이 피어납니다.
⊙로사나(스리랑카 노동자):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요.
우리나라 춤 보여주고 싶어요.
⊙기자: 외국인 노동자들 마을에서는 음식을 만들어 나누는 조촐한 잔치도 열렸습니다.
하반신이 마비된 노말헥산 피해 여성들도 설을 맞아 처음으로 나들이길에 나섰습니다.
⊙사라삐(노말헥산 피해 여성(태국)): 지금 많이 좋아졌어요.
그전에는 이렇게 안 됐지만 지금은 (힘이) 있어요.
⊙기자: 함께 모여 쓰나미로 희생된 피해자들을 위한 추모식도 열었습니다.
그리고 가족들과의 전화통화.
마음 한 구석이 늘 시리지만 따뜻한 마음 잊지 않으려는 외국인 노동자들은 설을 맞아 지금까지 모은 돈 1700만원을 쓰나미 피해지역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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