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분리 없는 조직 개편…진주지역 ‘환영’
입력 2023.01.06 (19:28)
수정 2023.01.06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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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 LH의 기능 분리 개편안을 백지화하고 현행 조직 체계를 유지하는 혁신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대신, 직원 투기 방지와 비위 차단을 위해 고강도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는데요.
조직 축소를 우려했던 진주 등 경남 서부권 주민들은 환영했습니다.
이형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1년 3월, 전 국민의 질타를 받은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임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 사건'.
정부는 'LH 해체'까지 언급하며, 고강도 혁신을 약속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모회사가 주거 복지를, 자회사가 토지 주택개발을 맡는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검토됐습니다.
[정세균/전 국무총리/2021년 3월 : "그야말로 해체 수준의 환골탈태하는 그런 혁신을 추진하겠습니다."]
2년이 지난 최근 정부가 LH에 대한 혁신 방안을 결정했습니다.
기존 LH 기능 분리 개편안을 백지화하고, 현행 조직 체계를 유지하기로 한 겁니다.
대신, 직원 투기 방지와 비위 차단을 위해 고강도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주요 부서장은 청렴도 검증을 거쳐 선발하고, 감사실장도 개방형 직위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또, 본인 동의 없이 임직원과 그 가족까지 부동산 거래 조사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병호/LH 기획조정실 혁신TF 부장 : "저희가 지역 균형발전이라든가, 주거 복지와 같이 LH가 본연의 역할을 더 잘하기 위한 과제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앞으로 혁신 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해서 국민 신뢰를 다시 회복하는 데…."]
진주를 중심으로 한 경남 서부 지역사회는 환영의 입장을 냈습니다.
그동안 LH 기능 분리 개편안에 대한 정부의 일방적인 추진에 반발하며, 조직 축소를 우려해왔기 때문입니다.
[지종근/진주YMCA 사무총장 : "환영하는 바입니다. 우리 지역민들의 다양한 관심과 활동들로 이러한 성과(혁신안)들이 이뤄졌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기회에 잘 지켜져야 하고요."]
LH는 이번 혁신안에 맞춰 층간 소음과 임대주택 품질 등의 문제 개선을 위한 사장 직속 '국민주거혁신실'도 설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촬영기자:박세준/영상편집:김진용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 LH의 기능 분리 개편안을 백지화하고 현행 조직 체계를 유지하는 혁신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대신, 직원 투기 방지와 비위 차단을 위해 고강도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는데요.
조직 축소를 우려했던 진주 등 경남 서부권 주민들은 환영했습니다.
이형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1년 3월, 전 국민의 질타를 받은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임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 사건'.
정부는 'LH 해체'까지 언급하며, 고강도 혁신을 약속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모회사가 주거 복지를, 자회사가 토지 주택개발을 맡는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검토됐습니다.
[정세균/전 국무총리/2021년 3월 : "그야말로 해체 수준의 환골탈태하는 그런 혁신을 추진하겠습니다."]
2년이 지난 최근 정부가 LH에 대한 혁신 방안을 결정했습니다.
기존 LH 기능 분리 개편안을 백지화하고, 현행 조직 체계를 유지하기로 한 겁니다.
대신, 직원 투기 방지와 비위 차단을 위해 고강도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주요 부서장은 청렴도 검증을 거쳐 선발하고, 감사실장도 개방형 직위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또, 본인 동의 없이 임직원과 그 가족까지 부동산 거래 조사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병호/LH 기획조정실 혁신TF 부장 : "저희가 지역 균형발전이라든가, 주거 복지와 같이 LH가 본연의 역할을 더 잘하기 위한 과제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앞으로 혁신 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해서 국민 신뢰를 다시 회복하는 데…."]
진주를 중심으로 한 경남 서부 지역사회는 환영의 입장을 냈습니다.
그동안 LH 기능 분리 개편안에 대한 정부의 일방적인 추진에 반발하며, 조직 축소를 우려해왔기 때문입니다.
[지종근/진주YMCA 사무총장 : "환영하는 바입니다. 우리 지역민들의 다양한 관심과 활동들로 이러한 성과(혁신안)들이 이뤄졌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기회에 잘 지켜져야 하고요."]
LH는 이번 혁신안에 맞춰 층간 소음과 임대주택 품질 등의 문제 개선을 위한 사장 직속 '국민주거혁신실'도 설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촬영기자:박세준/영상편집:김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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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 LH의 기능 분리 개편안을 백지화하고 현행 조직 체계를 유지하는 혁신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대신, 직원 투기 방지와 비위 차단을 위해 고강도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는데요.
조직 축소를 우려했던 진주 등 경남 서부권 주민들은 환영했습니다.
이형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1년 3월, 전 국민의 질타를 받은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임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 사건'.
정부는 'LH 해체'까지 언급하며, 고강도 혁신을 약속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모회사가 주거 복지를, 자회사가 토지 주택개발을 맡는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검토됐습니다.
[정세균/전 국무총리/2021년 3월 : "그야말로 해체 수준의 환골탈태하는 그런 혁신을 추진하겠습니다."]
2년이 지난 최근 정부가 LH에 대한 혁신 방안을 결정했습니다.
기존 LH 기능 분리 개편안을 백지화하고, 현행 조직 체계를 유지하기로 한 겁니다.
대신, 직원 투기 방지와 비위 차단을 위해 고강도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주요 부서장은 청렴도 검증을 거쳐 선발하고, 감사실장도 개방형 직위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또, 본인 동의 없이 임직원과 그 가족까지 부동산 거래 조사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병호/LH 기획조정실 혁신TF 부장 : "저희가 지역 균형발전이라든가, 주거 복지와 같이 LH가 본연의 역할을 더 잘하기 위한 과제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앞으로 혁신 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해서 국민 신뢰를 다시 회복하는 데…."]
진주를 중심으로 한 경남 서부 지역사회는 환영의 입장을 냈습니다.
그동안 LH 기능 분리 개편안에 대한 정부의 일방적인 추진에 반발하며, 조직 축소를 우려해왔기 때문입니다.
[지종근/진주YMCA 사무총장 : "환영하는 바입니다. 우리 지역민들의 다양한 관심과 활동들로 이러한 성과(혁신안)들이 이뤄졌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기회에 잘 지켜져야 하고요."]
LH는 이번 혁신안에 맞춰 층간 소음과 임대주택 품질 등의 문제 개선을 위한 사장 직속 '국민주거혁신실'도 설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촬영기자:박세준/영상편집:김진용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 LH의 기능 분리 개편안을 백지화하고 현행 조직 체계를 유지하는 혁신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대신, 직원 투기 방지와 비위 차단을 위해 고강도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는데요.
조직 축소를 우려했던 진주 등 경남 서부권 주민들은 환영했습니다.
이형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1년 3월, 전 국민의 질타를 받은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임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 사건'.
정부는 'LH 해체'까지 언급하며, 고강도 혁신을 약속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모회사가 주거 복지를, 자회사가 토지 주택개발을 맡는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검토됐습니다.
[정세균/전 국무총리/2021년 3월 : "그야말로 해체 수준의 환골탈태하는 그런 혁신을 추진하겠습니다."]
2년이 지난 최근 정부가 LH에 대한 혁신 방안을 결정했습니다.
기존 LH 기능 분리 개편안을 백지화하고, 현행 조직 체계를 유지하기로 한 겁니다.
대신, 직원 투기 방지와 비위 차단을 위해 고강도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주요 부서장은 청렴도 검증을 거쳐 선발하고, 감사실장도 개방형 직위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또, 본인 동의 없이 임직원과 그 가족까지 부동산 거래 조사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병호/LH 기획조정실 혁신TF 부장 : "저희가 지역 균형발전이라든가, 주거 복지와 같이 LH가 본연의 역할을 더 잘하기 위한 과제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앞으로 혁신 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해서 국민 신뢰를 다시 회복하는 데…."]
진주를 중심으로 한 경남 서부 지역사회는 환영의 입장을 냈습니다.
그동안 LH 기능 분리 개편안에 대한 정부의 일방적인 추진에 반발하며, 조직 축소를 우려해왔기 때문입니다.
[지종근/진주YMCA 사무총장 : "환영하는 바입니다. 우리 지역민들의 다양한 관심과 활동들로 이러한 성과(혁신안)들이 이뤄졌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기회에 잘 지켜져야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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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관 기자 paro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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