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행 입찰 도입 등 투기 강력 차단
입력 2005.02.17 (20:34)
수정 2005.02.1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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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의 부동산 투기 열풍을 막기 위한 정부의 강력한 대책이 발표됐습니다.
투기열풍의 진원지로 꼽히는 판교 신도시, 그리고 강남 재건축 단지에 대한 각종 투기 억제방안이 실시됩니다.
앵커: 당장 판교 신도시 분양시기가 11월로 일괄 연기됐고 분양가도 간접적으로 규제할 수 있게 됐는데요, 먼저 오늘 정부가 발표한주택시장 안정대책을 김원장 기자가 정리해 드립니다.
⊙기자: 판교 분양이 오는 11월로 연기됐습니다.
대신 당초 네 번에 나눠 분양하기로 했던 2만 1000여 가구 물량을 11월에 일괄 분양합니다.
청약이 네 번 되풀이되면서 시장이 과열되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입니다.
⊙김세호(건설교통부 차관): 최근에 판교 분양 문제 때문에 실제 수도권의 유사한 지역에 있는 다른 분양물량들이 전부 공급이 연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기자: 정부는 또 땅값을 가장 높게 부른 건설사에 아파트를 지을 택지를 나눠주는 현행 채권입찰방식도 보완해 각 건설사가 분양예정가를 함께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따라서 땅값은 높게 부르고 분양가는 낮게 책정한 건설사에게 판교의 아파트 분양택지가 우선 공급됩니다.
가격급등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강남의 재건축아파트와 관련해서는 개발이익환수제 법안을 이달중 반드시 통과시키기로 했습니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오는 4월부터 아파트를 재건축할 때는 일정비율 이상 임대아파트를 섞어 지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이종 주거지역 아파트의 층고제한을 불규율한 계획도 백지화해 사실상 강남의 초고층 재건축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수도권 아파트의 공급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수도권에 판교 신도시 세 곳의 건설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후년 분양을 목표로 양주시 옥정지구와 남양주시 별내지구, 고양시 삼송지구 개발이 본격 추진됩니다.
한편 국세청도 오늘부터 판교 청약통장 불법거래에 대한 현장 단속을 시작했습니다.
KBS뉴스 김원장입니다.
투기열풍의 진원지로 꼽히는 판교 신도시, 그리고 강남 재건축 단지에 대한 각종 투기 억제방안이 실시됩니다.
앵커: 당장 판교 신도시 분양시기가 11월로 일괄 연기됐고 분양가도 간접적으로 규제할 수 있게 됐는데요, 먼저 오늘 정부가 발표한주택시장 안정대책을 김원장 기자가 정리해 드립니다.
⊙기자: 판교 분양이 오는 11월로 연기됐습니다.
대신 당초 네 번에 나눠 분양하기로 했던 2만 1000여 가구 물량을 11월에 일괄 분양합니다.
청약이 네 번 되풀이되면서 시장이 과열되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입니다.
⊙김세호(건설교통부 차관): 최근에 판교 분양 문제 때문에 실제 수도권의 유사한 지역에 있는 다른 분양물량들이 전부 공급이 연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기자: 정부는 또 땅값을 가장 높게 부른 건설사에 아파트를 지을 택지를 나눠주는 현행 채권입찰방식도 보완해 각 건설사가 분양예정가를 함께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따라서 땅값은 높게 부르고 분양가는 낮게 책정한 건설사에게 판교의 아파트 분양택지가 우선 공급됩니다.
가격급등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강남의 재건축아파트와 관련해서는 개발이익환수제 법안을 이달중 반드시 통과시키기로 했습니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오는 4월부터 아파트를 재건축할 때는 일정비율 이상 임대아파트를 섞어 지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이종 주거지역 아파트의 층고제한을 불규율한 계획도 백지화해 사실상 강남의 초고층 재건축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수도권 아파트의 공급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수도권에 판교 신도시 세 곳의 건설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후년 분양을 목표로 양주시 옥정지구와 남양주시 별내지구, 고양시 삼송지구 개발이 본격 추진됩니다.
한편 국세청도 오늘부터 판교 청약통장 불법거래에 대한 현장 단속을 시작했습니다.
KBS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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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행 입찰 도입 등 투기 강력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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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2-17 19:57:50
- 수정2005-02-17 20:55:06
⊙앵커: 수도권의 부동산 투기 열풍을 막기 위한 정부의 강력한 대책이 발표됐습니다.
투기열풍의 진원지로 꼽히는 판교 신도시, 그리고 강남 재건축 단지에 대한 각종 투기 억제방안이 실시됩니다.
앵커: 당장 판교 신도시 분양시기가 11월로 일괄 연기됐고 분양가도 간접적으로 규제할 수 있게 됐는데요, 먼저 오늘 정부가 발표한주택시장 안정대책을 김원장 기자가 정리해 드립니다.
⊙기자: 판교 분양이 오는 11월로 연기됐습니다.
대신 당초 네 번에 나눠 분양하기로 했던 2만 1000여 가구 물량을 11월에 일괄 분양합니다.
청약이 네 번 되풀이되면서 시장이 과열되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입니다.
⊙김세호(건설교통부 차관): 최근에 판교 분양 문제 때문에 실제 수도권의 유사한 지역에 있는 다른 분양물량들이 전부 공급이 연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기자: 정부는 또 땅값을 가장 높게 부른 건설사에 아파트를 지을 택지를 나눠주는 현행 채권입찰방식도 보완해 각 건설사가 분양예정가를 함께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따라서 땅값은 높게 부르고 분양가는 낮게 책정한 건설사에게 판교의 아파트 분양택지가 우선 공급됩니다.
가격급등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강남의 재건축아파트와 관련해서는 개발이익환수제 법안을 이달중 반드시 통과시키기로 했습니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오는 4월부터 아파트를 재건축할 때는 일정비율 이상 임대아파트를 섞어 지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이종 주거지역 아파트의 층고제한을 불규율한 계획도 백지화해 사실상 강남의 초고층 재건축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수도권 아파트의 공급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수도권에 판교 신도시 세 곳의 건설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후년 분양을 목표로 양주시 옥정지구와 남양주시 별내지구, 고양시 삼송지구 개발이 본격 추진됩니다.
한편 국세청도 오늘부터 판교 청약통장 불법거래에 대한 현장 단속을 시작했습니다.
KBS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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