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조건 성숙되면 회담복귀”

입력 2005.02.22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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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조건이 성숙되면 언제든지 6자회담에 나갈 것이라면서 미국의 성의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고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왕자루이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의 면담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6자회담의 틀을 수용할 수 있다는 부분입니다.
김 위원장은 한반도 비핵화와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이라는 북한의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그러나 미국에 대해 대북 적대정책의 포기와 구체적 보상안이 전제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조선 중앙TV: 6자회담 조건 성숙되면 언제든 회담장에 나갈 것 미국이 믿을만한 성의를 보이고 행동하기를 기대...
⊙기자: 중국도 북한의 합리적 우려가 중시돼야 한다는 내용이 강조된 후진타오 주석의 구두친서를 통해 북한을 최대한 설득했습니다.
평양을 방문했던 왕자루이 부장은 김정일 위원장도 국제사회에 대해 상당히 유화적 입장을 내비쳤음을 밝혔습니다.
⊙왕자루이(중국 궁산당 대외연락부장):: 김정일 위원장은 국제사회가 정확히 북한의 입장을 이해하길 원하며 6자회담을 반대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기자: 북한이 최고지도자를 통해 핵문제에 대한 대화와 원칙을 밝힘에 따라 6자회담의 여건조성을 위한 관련국들의 움직임도 더욱 빨라질 전망입니다.
KBS뉴스 고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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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일,“조건 성숙되면 회담복귀”
    • 입력 2005-02-22 20:57:51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조건이 성숙되면 언제든지 6자회담에 나갈 것이라면서 미국의 성의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고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왕자루이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의 면담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6자회담의 틀을 수용할 수 있다는 부분입니다. 김 위원장은 한반도 비핵화와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이라는 북한의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그러나 미국에 대해 대북 적대정책의 포기와 구체적 보상안이 전제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조선 중앙TV: 6자회담 조건 성숙되면 언제든 회담장에 나갈 것 미국이 믿을만한 성의를 보이고 행동하기를 기대... ⊙기자: 중국도 북한의 합리적 우려가 중시돼야 한다는 내용이 강조된 후진타오 주석의 구두친서를 통해 북한을 최대한 설득했습니다. 평양을 방문했던 왕자루이 부장은 김정일 위원장도 국제사회에 대해 상당히 유화적 입장을 내비쳤음을 밝혔습니다. ⊙왕자루이(중국 궁산당 대외연락부장):: 김정일 위원장은 국제사회가 정확히 북한의 입장을 이해하길 원하며 6자회담을 반대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기자: 북한이 최고지도자를 통해 핵문제에 대한 대화와 원칙을 밝힘에 따라 6자회담의 여건조성을 위한 관련국들의 움직임도 더욱 빨라질 전망입니다. KBS뉴스 고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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