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캠프 김병현, “올 시즌은 다르다”

입력 2005.02.23 (21:5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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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레이드설에 시달리고 있는 김병현, 스프링캠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할 경우 힘든 상황을 맞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습니다.
플로리다에서 김완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86년 만에 기적 같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보스턴.
우승의 주역들이 영광재현을 다짐하는 스프링캠프 첫 훈련에서 김병현의 의욕이 눈에 띕니다.
⊙김병현(보스턴 투수): 작년 같으면 마이너스 2만 점은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작년에 우승해서 팀의 일원으로서 기쁘기는 기쁜데 제가 팀의 일원으로서 한 게 없으니까...
⊙기자: 공 하나하나에 집중력을 보이며 지난해와는 다른 올 시즌을 만들고자 자신을 채찍질하고 있습니다.
⊙김병현(보스턴 투수): 원포인트릴리프든지, 마무리든지 선발이든지, 패전처리든지, 아무 상관이 없고...
⊙기자: 그러나 김병현의 상황이 희망적이지만은 않습니다.
⊙엡스타인(보스턴 단장): 김병현이 다른 팀에서 탐낼만큼 잘 하길 바라고, 가능하면 우리팀에서 활약했으면 합니다.
⊙기자: 소문만 무성할 뿐 구체적인 트레이드 제한이 없어 언제 마운드를 밟게 될지 막막한 상황.
당당히 보스턴 마운드에 다시 서거나 러브콜을 받고 새 팀의 유니폼을 입는 것 모두 김병현 스스로 자신의 진가를 확인시키는 일밖에 없어 보입니다.
플로리다 포트마이어스에서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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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프링캠프 김병현, “올 시즌은 다르다”
    • 입력 2005-02-23 21:54:1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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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레이드설에 시달리고 있는 김병현, 스프링캠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할 경우 힘든 상황을 맞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습니다. 플로리다에서 김완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86년 만에 기적 같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보스턴. 우승의 주역들이 영광재현을 다짐하는 스프링캠프 첫 훈련에서 김병현의 의욕이 눈에 띕니다. ⊙김병현(보스턴 투수): 작년 같으면 마이너스 2만 점은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작년에 우승해서 팀의 일원으로서 기쁘기는 기쁜데 제가 팀의 일원으로서 한 게 없으니까... ⊙기자: 공 하나하나에 집중력을 보이며 지난해와는 다른 올 시즌을 만들고자 자신을 채찍질하고 있습니다. ⊙김병현(보스턴 투수): 원포인트릴리프든지, 마무리든지 선발이든지, 패전처리든지, 아무 상관이 없고... ⊙기자: 그러나 김병현의 상황이 희망적이지만은 않습니다. ⊙엡스타인(보스턴 단장): 김병현이 다른 팀에서 탐낼만큼 잘 하길 바라고, 가능하면 우리팀에서 활약했으면 합니다. ⊙기자: 소문만 무성할 뿐 구체적인 트레이드 제한이 없어 언제 마운드를 밟게 될지 막막한 상황. 당당히 보스턴 마운드에 다시 서거나 러브콜을 받고 새 팀의 유니폼을 입는 것 모두 김병현 스스로 자신의 진가를 확인시키는 일밖에 없어 보입니다. 플로리다 포트마이어스에서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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