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료 미지급에 뮤지컬 취소
입력 2005.02.24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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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뮤지컬 공연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관객들을 우롱하는 일도 생기고 있습니다.
인기 뮤지컬 공연이 시작 직전 취소됐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기자: 석 달 이상 매진행진을 이어온 인기 뮤지컬입니다.
어제도 관객 1000여 명이 극장을 찾았지만 주연 배우의 출연 거부로 공연은 시작 직전 갑자기 취소됐습니다.
관객들은 3시간에 걸친 항의 끝에 환불약속을 받았지만 분이 풀리지 않습니다.
⊙인터뷰: 시간을 이렇게까지 끌고 나서 갈 사람은 다 가고, 기운 다 빠진 다음에...
⊙기자: 출연료 지급 등을 둘러싼 뮤지컬 제작사와 주연배우 소속사의 갈등이 원인이었습니다.
⊙윤재진(액트윈 이사): 준다는 날짜가 만날 오늘, 오늘 오후, 내일 오후...
벌써 이게 열흘이 넘은 거예요.
⊙안현석(극단 대중 팀장): 지급 일정을 앞당겨 달라고 했던 거고 저희는 지급 일정 날짜에 맞춰서 그 금액을 지급하겠다고 해서 그렇게 해서 마찰이 생긴 것 같습니다.
⊙기자: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의 1차적 책임은 뮤지컬 제작사에 있다고 지적합니다.
⊙원종원(순천향대 교수): 처음부터 출연료 부분이라든지, 제작비 부분을 철저하게 계획을 짜서 지급을 했더라면 문제가 생기지 않는데...
⊙기자: 하지만 극장 앞에 대기하고 있었으면서도 끝내 관객을 외면한 배우와 소속사에 대해서도 질책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국내 뮤지컬시장은 올해 1000억원 규모의 이를 만큼 고속성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커진 뮤지컬 시장도 관객들이 외면하면 모래성처럼 무너져내릴 수 있습니다.
KBS뉴스 최문종입니다.
관객들을 우롱하는 일도 생기고 있습니다.
인기 뮤지컬 공연이 시작 직전 취소됐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기자: 석 달 이상 매진행진을 이어온 인기 뮤지컬입니다.
어제도 관객 1000여 명이 극장을 찾았지만 주연 배우의 출연 거부로 공연은 시작 직전 갑자기 취소됐습니다.
관객들은 3시간에 걸친 항의 끝에 환불약속을 받았지만 분이 풀리지 않습니다.
⊙인터뷰: 시간을 이렇게까지 끌고 나서 갈 사람은 다 가고, 기운 다 빠진 다음에...
⊙기자: 출연료 지급 등을 둘러싼 뮤지컬 제작사와 주연배우 소속사의 갈등이 원인이었습니다.
⊙윤재진(액트윈 이사): 준다는 날짜가 만날 오늘, 오늘 오후, 내일 오후...
벌써 이게 열흘이 넘은 거예요.
⊙안현석(극단 대중 팀장): 지급 일정을 앞당겨 달라고 했던 거고 저희는 지급 일정 날짜에 맞춰서 그 금액을 지급하겠다고 해서 그렇게 해서 마찰이 생긴 것 같습니다.
⊙기자: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의 1차적 책임은 뮤지컬 제작사에 있다고 지적합니다.
⊙원종원(순천향대 교수): 처음부터 출연료 부분이라든지, 제작비 부분을 철저하게 계획을 짜서 지급을 했더라면 문제가 생기지 않는데...
⊙기자: 하지만 극장 앞에 대기하고 있었으면서도 끝내 관객을 외면한 배우와 소속사에 대해서도 질책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국내 뮤지컬시장은 올해 1000억원 규모의 이를 만큼 고속성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커진 뮤지컬 시장도 관객들이 외면하면 모래성처럼 무너져내릴 수 있습니다.
KBS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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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료 미지급에 뮤지컬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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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2-24 21:27:54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요즘 뮤지컬 공연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관객들을 우롱하는 일도 생기고 있습니다.
인기 뮤지컬 공연이 시작 직전 취소됐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기자: 석 달 이상 매진행진을 이어온 인기 뮤지컬입니다.
어제도 관객 1000여 명이 극장을 찾았지만 주연 배우의 출연 거부로 공연은 시작 직전 갑자기 취소됐습니다.
관객들은 3시간에 걸친 항의 끝에 환불약속을 받았지만 분이 풀리지 않습니다.
⊙인터뷰: 시간을 이렇게까지 끌고 나서 갈 사람은 다 가고, 기운 다 빠진 다음에...
⊙기자: 출연료 지급 등을 둘러싼 뮤지컬 제작사와 주연배우 소속사의 갈등이 원인이었습니다.
⊙윤재진(액트윈 이사): 준다는 날짜가 만날 오늘, 오늘 오후, 내일 오후...
벌써 이게 열흘이 넘은 거예요.
⊙안현석(극단 대중 팀장): 지급 일정을 앞당겨 달라고 했던 거고 저희는 지급 일정 날짜에 맞춰서 그 금액을 지급하겠다고 해서 그렇게 해서 마찰이 생긴 것 같습니다.
⊙기자: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의 1차적 책임은 뮤지컬 제작사에 있다고 지적합니다.
⊙원종원(순천향대 교수): 처음부터 출연료 부분이라든지, 제작비 부분을 철저하게 계획을 짜서 지급을 했더라면 문제가 생기지 않는데...
⊙기자: 하지만 극장 앞에 대기하고 있었으면서도 끝내 관객을 외면한 배우와 소속사에 대해서도 질책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국내 뮤지컬시장은 올해 1000억원 규모의 이를 만큼 고속성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커진 뮤지컬 시장도 관객들이 외면하면 모래성처럼 무너져내릴 수 있습니다.
KBS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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