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영화도 북한서 직접 촬영
입력 2005.02.24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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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영화 한 편이 분단 이후 처음으로 지금 북한 땅에서 촬영되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김진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설국으로 변한 금강산의 온정각 안마당에 170여 명의 남측 영화 촬영진이 모였습니다.
통일을 소재로 한 영화의 한 부분인 이산가족 상봉단의 도착장면을 찍기 위해서입니다.
⊙조명남(영화 감독): 이산가족 상봉이 이쪽 온정각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영화적인 사실감을 위해서 이 지역에서 찍게 됐습니다.
⊙기자: 이번 영화는 현대아산측의 협조로 남측 영화로는 처음으로 북한 당국의 촬영허가를 얻어냈습니다.
특히 진짜 실향민 50여 명이 가족상봉을 하는 엑스트라로 참여해 영화 속에서나마 한을 풀었습니다.
⊙조중엽/실항민: 여기서 촬영을 하지만, 좀더 북측 고향 땅을 밟아보면 그 이상 한이 없겠습니다.
⊙기자: 어렵게 북한 촬영이 성사된 것을 분수령으로 정체됐던 영화의 남북 교류가 새로운 차원으로 진전되고 있습니다.
우리 고전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왕후 심청이.
올 여름 남북 동시개봉을 낙관하고 있고 이른바 최승희 프로젝트 등 북한 현지 촬영을 추진중인 영화도 있습니다.
⊙신구(주연 배우): 평양이나 묘향산이나 또 육로로 백두산까지 가서 많은 영화들이 촬영했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이번 촬영을 계기로 남북영화 공동제작 등 보다 적극적인 교류가 시도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금강산에서 KBS뉴스 김진희입니다.
그 현장을 김진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설국으로 변한 금강산의 온정각 안마당에 170여 명의 남측 영화 촬영진이 모였습니다.
통일을 소재로 한 영화의 한 부분인 이산가족 상봉단의 도착장면을 찍기 위해서입니다.
⊙조명남(영화 감독): 이산가족 상봉이 이쪽 온정각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영화적인 사실감을 위해서 이 지역에서 찍게 됐습니다.
⊙기자: 이번 영화는 현대아산측의 협조로 남측 영화로는 처음으로 북한 당국의 촬영허가를 얻어냈습니다.
특히 진짜 실향민 50여 명이 가족상봉을 하는 엑스트라로 참여해 영화 속에서나마 한을 풀었습니다.
⊙조중엽/실항민: 여기서 촬영을 하지만, 좀더 북측 고향 땅을 밟아보면 그 이상 한이 없겠습니다.
⊙기자: 어렵게 북한 촬영이 성사된 것을 분수령으로 정체됐던 영화의 남북 교류가 새로운 차원으로 진전되고 있습니다.
우리 고전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왕후 심청이.
올 여름 남북 동시개봉을 낙관하고 있고 이른바 최승희 프로젝트 등 북한 현지 촬영을 추진중인 영화도 있습니다.
⊙신구(주연 배우): 평양이나 묘향산이나 또 육로로 백두산까지 가서 많은 영화들이 촬영했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이번 촬영을 계기로 남북영화 공동제작 등 보다 적극적인 교류가 시도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금강산에서 KBS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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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젠 영화도 북한서 직접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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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2-24 21:29:16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우리 영화 한 편이 분단 이후 처음으로 지금 북한 땅에서 촬영되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김진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설국으로 변한 금강산의 온정각 안마당에 170여 명의 남측 영화 촬영진이 모였습니다.
통일을 소재로 한 영화의 한 부분인 이산가족 상봉단의 도착장면을 찍기 위해서입니다.
⊙조명남(영화 감독): 이산가족 상봉이 이쪽 온정각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영화적인 사실감을 위해서 이 지역에서 찍게 됐습니다.
⊙기자: 이번 영화는 현대아산측의 협조로 남측 영화로는 처음으로 북한 당국의 촬영허가를 얻어냈습니다.
특히 진짜 실향민 50여 명이 가족상봉을 하는 엑스트라로 참여해 영화 속에서나마 한을 풀었습니다.
⊙조중엽/실항민: 여기서 촬영을 하지만, 좀더 북측 고향 땅을 밟아보면 그 이상 한이 없겠습니다.
⊙기자: 어렵게 북한 촬영이 성사된 것을 분수령으로 정체됐던 영화의 남북 교류가 새로운 차원으로 진전되고 있습니다.
우리 고전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왕후 심청이.
올 여름 남북 동시개봉을 낙관하고 있고 이른바 최승희 프로젝트 등 북한 현지 촬영을 추진중인 영화도 있습니다.
⊙신구(주연 배우): 평양이나 묘향산이나 또 육로로 백두산까지 가서 많은 영화들이 촬영했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이번 촬영을 계기로 남북영화 공동제작 등 보다 적극적인 교류가 시도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금강산에서 KBS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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