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철광석 개발 우리나라 참여

입력 2005.03.03 (07:44) 수정 2005.03.0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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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에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철광산 무산철광 개발에 우리가 참여하는 방안이 적극 추진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 국제 철광석 가격이 70% 올라서 개발 움직임이 더욱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이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중국과 마주보고 있는 북한의 함경북도 무산지역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철광산입니다.
경제성이 확인된 이른바 가체매장량만 13억톤에 달해 중국 제철업계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용범(대한광업진흥공사 남북자원협력팀장): 국제철광가격이 올라가는 현재의 시점에서는 충분히 개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자: 이 무산 철광산에 우리나라도 투자할 계획입니다.
대한광업진흥공사는 무산철광산 개발을 위해 중국 기업과 합자회사를 설립하고 앞으로 장비와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과의 계약이 성사되면 투자비는 철광석으로 받게 됩니다.
⊙이광인(남북자원교류협력의회장): 북한에서 생산해서 가지고 들어오면 관세도 없고 물류비도 절약되고 이렇게 해서 상당히 투자효과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기자: 무산지역의 철광석뿐 아니라 건전지 등의 원료로 쓰이는 흑연 광산개발이 이미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 금이나 마그네사이트 개발도 추진될 전망입니다.
⊙박양수(대한광업진흥공사장): 공동으로 개발한다 하면 우리가 해외의 개발부담도 훨씬 나은 저렴하고 품질 좋은 그런 광물을 개발할 수 있지 않을까...
⊙기자: 광진공은 우리 자본과 기술력을 통해 북한의 광물자원을 확보하게 되면 원자재난 해소와 함께 외국과의 수입협상에 있어서도 유리한 유치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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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철광석 개발 우리나라 참여
    • 입력 2005-03-03 07:15:11
    • 수정2005-03-03 08: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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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에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철광산 무산철광 개발에 우리가 참여하는 방안이 적극 추진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 국제 철광석 가격이 70% 올라서 개발 움직임이 더욱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이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중국과 마주보고 있는 북한의 함경북도 무산지역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철광산입니다. 경제성이 확인된 이른바 가체매장량만 13억톤에 달해 중국 제철업계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용범(대한광업진흥공사 남북자원협력팀장): 국제철광가격이 올라가는 현재의 시점에서는 충분히 개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자: 이 무산 철광산에 우리나라도 투자할 계획입니다. 대한광업진흥공사는 무산철광산 개발을 위해 중국 기업과 합자회사를 설립하고 앞으로 장비와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과의 계약이 성사되면 투자비는 철광석으로 받게 됩니다. ⊙이광인(남북자원교류협력의회장): 북한에서 생산해서 가지고 들어오면 관세도 없고 물류비도 절약되고 이렇게 해서 상당히 투자효과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기자: 무산지역의 철광석뿐 아니라 건전지 등의 원료로 쓰이는 흑연 광산개발이 이미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 금이나 마그네사이트 개발도 추진될 전망입니다. ⊙박양수(대한광업진흥공사장): 공동으로 개발한다 하면 우리가 해외의 개발부담도 훨씬 나은 저렴하고 품질 좋은 그런 광물을 개발할 수 있지 않을까... ⊙기자: 광진공은 우리 자본과 기술력을 통해 북한의 광물자원을 확보하게 되면 원자재난 해소와 함께 외국과의 수입협상에 있어서도 유리한 유치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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