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세인 재판 맡은 판사 피살
입력 2005.03.03 (21:5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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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재판을 맡고 있는 특별재판소 판사가 암살됐습니다.
두바이 용태영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아침 출근을 위해서 마흐무드 판사와 변호사인 아들이 바그다드의 집을 나서던 순간 총탄이 쏟아졌습니다.
손쓸 틈도 없이 부자는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마리온(마흐무드 판사 아들): 어머니의 비명 소리에 달려가 보니 아버지가 피를 흘리고 계셨고 형님도 쓰러져 있었습니다.
⊙기자: 마흐무드 판사 부자는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과 측근들의 재판을 맡고 있는 특별재판소에서 일해 왔습니다.
이라크이라크에서 판사가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숨진 적은 여러 차례 있었지만 특별재판소 판사가 암살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암살은 특별재판소가 후세인의 측근 5명에 대해서 기소 결정을 발표한 뒤 하루 만에 저질러져서 보복의 성격이 짙습니다.
400명이나 되는 특별재판소 판사와 검사, 직원들은 암살 위협 때문에 모두 비공개로 일하고 또 특별경호까지 받아왔지만 저항세력의 공격을 피할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도 바그다드에서는 두 차례의 자살폭탄 공격으로 최소한 5명이 숨지는 등 이라크 치안은 여전히 최악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지지부진했던 후세인 재판 일정은 이번 판사 암살사건을 계기로 더욱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두바이에서 KBS뉴스 용태영입니다.
두바이 용태영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아침 출근을 위해서 마흐무드 판사와 변호사인 아들이 바그다드의 집을 나서던 순간 총탄이 쏟아졌습니다.
손쓸 틈도 없이 부자는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마리온(마흐무드 판사 아들): 어머니의 비명 소리에 달려가 보니 아버지가 피를 흘리고 계셨고 형님도 쓰러져 있었습니다.
⊙기자: 마흐무드 판사 부자는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과 측근들의 재판을 맡고 있는 특별재판소에서 일해 왔습니다.
이라크이라크에서 판사가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숨진 적은 여러 차례 있었지만 특별재판소 판사가 암살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암살은 특별재판소가 후세인의 측근 5명에 대해서 기소 결정을 발표한 뒤 하루 만에 저질러져서 보복의 성격이 짙습니다.
400명이나 되는 특별재판소 판사와 검사, 직원들은 암살 위협 때문에 모두 비공개로 일하고 또 특별경호까지 받아왔지만 저항세력의 공격을 피할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도 바그다드에서는 두 차례의 자살폭탄 공격으로 최소한 5명이 숨지는 등 이라크 치안은 여전히 최악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지지부진했던 후세인 재판 일정은 이번 판사 암살사건을 계기로 더욱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두바이에서 KBS뉴스 용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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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세인 재판 맡은 판사 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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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3-03 21:39:12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재판을 맡고 있는 특별재판소 판사가 암살됐습니다.
두바이 용태영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아침 출근을 위해서 마흐무드 판사와 변호사인 아들이 바그다드의 집을 나서던 순간 총탄이 쏟아졌습니다.
손쓸 틈도 없이 부자는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마리온(마흐무드 판사 아들): 어머니의 비명 소리에 달려가 보니 아버지가 피를 흘리고 계셨고 형님도 쓰러져 있었습니다.
⊙기자: 마흐무드 판사 부자는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과 측근들의 재판을 맡고 있는 특별재판소에서 일해 왔습니다.
이라크이라크에서 판사가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숨진 적은 여러 차례 있었지만 특별재판소 판사가 암살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암살은 특별재판소가 후세인의 측근 5명에 대해서 기소 결정을 발표한 뒤 하루 만에 저질러져서 보복의 성격이 짙습니다.
400명이나 되는 특별재판소 판사와 검사, 직원들은 암살 위협 때문에 모두 비공개로 일하고 또 특별경호까지 받아왔지만 저항세력의 공격을 피할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도 바그다드에서는 두 차례의 자살폭탄 공격으로 최소한 5명이 숨지는 등 이라크 치안은 여전히 최악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지지부진했던 후세인 재판 일정은 이번 판사 암살사건을 계기로 더욱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두바이에서 KBS뉴스 용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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