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손님 맞이’ 준비 한창

입력 2005.03.18 (22:0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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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도관광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가운데 울릉도와 관련업계는 손님맞이 준비로 바쁜 모습입니다.
김세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400톤급의 여객선을 운항하는 이 업체에는 최근 독도유람 문의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는 26일 첫 출항을 앞두고 445석이 벌써 매진됐습니다.
다음달 예약도 8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황인경(독도 유람선업체 관계자): 기존의 포항과 묵호에서 운항하던 여객선은 노선을 지금 후포에서 더 증편 운항해서 횟수를 늘릴 예정입니다.
⊙기자: 젊은 남녀들의 독도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면서 아예 단체미팅 장소를 독도로 정한 결혼 정보업체도 있습니다.
⊙이웅진(결혼 정보 업체 대표): 젊은이들이 가서 데이트 코스로 활용하면서 실질적인 우리 땅이라는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준비하게 됐습니다.
⊙기자: 오는 24일부터 일반인의 독도관광이 허용되면서 이곳 울릉도 관광업계는 독도특수까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행사들은 우선 현재 유람선 관광으로 국한된 여행상품을 독도체험관광 등으로 다양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울릉군은 관광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독도의 기반시설 보강을 검토중입니다.
⊙오창근(경상북도 울릉군수): 관광을 하시는 분들이 기상급변에 대처할 수 있는 안전 대피시설, 그리고 휴양시설이 먼저 되어야 된다고 저희들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우리 땅 독도를 더 많이 밟아보려는 국민들의 뜨거운 독도사랑에 이들을 맞이하는 관련 업계의 채비도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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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 ‘손님 맞이’ 준비 한창
    • 입력 2005-03-18 21:09:51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독도관광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가운데 울릉도와 관련업계는 손님맞이 준비로 바쁜 모습입니다. 김세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400톤급의 여객선을 운항하는 이 업체에는 최근 독도유람 문의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는 26일 첫 출항을 앞두고 445석이 벌써 매진됐습니다. 다음달 예약도 8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황인경(독도 유람선업체 관계자): 기존의 포항과 묵호에서 운항하던 여객선은 노선을 지금 후포에서 더 증편 운항해서 횟수를 늘릴 예정입니다. ⊙기자: 젊은 남녀들의 독도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면서 아예 단체미팅 장소를 독도로 정한 결혼 정보업체도 있습니다. ⊙이웅진(결혼 정보 업체 대표): 젊은이들이 가서 데이트 코스로 활용하면서 실질적인 우리 땅이라는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준비하게 됐습니다. ⊙기자: 오는 24일부터 일반인의 독도관광이 허용되면서 이곳 울릉도 관광업계는 독도특수까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행사들은 우선 현재 유람선 관광으로 국한된 여행상품을 독도체험관광 등으로 다양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울릉군은 관광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독도의 기반시설 보강을 검토중입니다. ⊙오창근(경상북도 울릉군수): 관광을 하시는 분들이 기상급변에 대처할 수 있는 안전 대피시설, 그리고 휴양시설이 먼저 되어야 된다고 저희들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우리 땅 독도를 더 많이 밟아보려는 국민들의 뜨거운 독도사랑에 이들을 맞이하는 관련 업계의 채비도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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