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송진우 보호령

입력 2005.03.25 (22:4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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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화가 선발로 내정됐던 현역 최고령 투수인 송진우 대신에 신예를 깜짝 등판시켰습니다.
이른바 회장님 보호에 나섰다는 얘기입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기자: 선발로 예정되어 있던 송진우가 몸을 푸는 대신 두터운 잠바에 장갑까지 끼고 앉아 있습니다.
강한 바람과 체감온도 영하의 날씨 탓으로 등판이 취소됐기 때문입니다.
39살 현역 최고령 투수이자 개인통산 최다승의 사나이 송진우를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송진우(한화): 일단 본경기가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선수 보호 차원에서 감독님이 배려해 주신 것 같아요.
⊙기자: 회장님 송진우 보호령이 내려진 가운데 현대와 한화는 26개의 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결과는 철벽마무리 조용준이 버틴 현대의 8:6 승리였습니다.
⊙조용준(현대): 이것저것 많이 연습해 봤으니까 그리고 대체적으로 좀 괜찮은 구질이 나오는 것 같거든요.
⊙기자: 고교 야구 사상 첫 4연타석 홈런을 날렸던 LG의 새내기 박병호는 자신의 1호 홈런을 신고했습니다.
박병호의 홈런 속에 LG는 두산을 5:2로 제쳤습니다.
기아는 부상에서 돌아온 최상덕의 호투를 앞세워 롯데를 2:1로 꺾고 롯데와 공동 선두에 올라섰습니다.
삼성은 SK를 4:1로 따돌렸습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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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송진우 보호령
    • 입력 2005-03-25 21:53:18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프로야구 한화가 선발로 내정됐던 현역 최고령 투수인 송진우 대신에 신예를 깜짝 등판시켰습니다. 이른바 회장님 보호에 나섰다는 얘기입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기자: 선발로 예정되어 있던 송진우가 몸을 푸는 대신 두터운 잠바에 장갑까지 끼고 앉아 있습니다. 강한 바람과 체감온도 영하의 날씨 탓으로 등판이 취소됐기 때문입니다. 39살 현역 최고령 투수이자 개인통산 최다승의 사나이 송진우를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송진우(한화): 일단 본경기가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선수 보호 차원에서 감독님이 배려해 주신 것 같아요. ⊙기자: 회장님 송진우 보호령이 내려진 가운데 현대와 한화는 26개의 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결과는 철벽마무리 조용준이 버틴 현대의 8:6 승리였습니다. ⊙조용준(현대): 이것저것 많이 연습해 봤으니까 그리고 대체적으로 좀 괜찮은 구질이 나오는 것 같거든요. ⊙기자: 고교 야구 사상 첫 4연타석 홈런을 날렸던 LG의 새내기 박병호는 자신의 1호 홈런을 신고했습니다. 박병호의 홈런 속에 LG는 두산을 5:2로 제쳤습니다. 기아는 부상에서 돌아온 최상덕의 호투를 앞세워 롯데를 2:1로 꺾고 롯데와 공동 선두에 올라섰습니다. 삼성은 SK를 4:1로 따돌렸습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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