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리사, 첫 여성 선수촌장에 내정

입력 2005.03.28 (22: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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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릉 선수촌장에 처음으로 여성이 탄생했습니다.
주인공은 탁구 국가 대표 출신으로 사라예보의 기적을 일군 이에리사 교수입니다.
송전헌 기자입니다.
⊙기자: 1973년 사라예보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체전 우승의 주역인 이에리사.
30여 년 전의 앳된 소녀 선수가 이제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산실인 태릉선수촌의 수장이 됐습니다.
현재 용인대학에 재직중인 이에리사 교수는 1966년 태릉 선수촌이 문을 연 이후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선수촌장 자리에 오른 것입니다.
이에리사 선수촌장 내정자는 권위주의적인 선수촌 운영을 탈피해 민주적이고 여성 특유의 섬세한 선수촌을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에리사(태릉선수촌장 내정자): 저에게 혜택을 주신 거거든요.
선물을 주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그 선물을 거저 받을 수는 없죠.
제가 할 수 있는 그런 노력을 정말 부끄럽지 않게 잘 하겠습니다.
⊙기자: 체육회 85년 역사상 최초로 공개 모집한 사무총장에는 김재철 전 전남 행정부지사가 내정됐습니다.
또 대한올림픽위원회 명예총무로는 15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상우 씨가 선임돼 전담하게 됐습니다.
신임 선수촌장과 사무총장 등은 다음달 초 대한체육회의 이사회를 거쳐 정식 임명될 예정입니다.
KBS뉴스 송전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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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에리사, 첫 여성 선수촌장에 내정
    • 입력 2005-03-28 21:33:27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태릉 선수촌장에 처음으로 여성이 탄생했습니다. 주인공은 탁구 국가 대표 출신으로 사라예보의 기적을 일군 이에리사 교수입니다. 송전헌 기자입니다. ⊙기자: 1973년 사라예보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체전 우승의 주역인 이에리사. 30여 년 전의 앳된 소녀 선수가 이제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산실인 태릉선수촌의 수장이 됐습니다. 현재 용인대학에 재직중인 이에리사 교수는 1966년 태릉 선수촌이 문을 연 이후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선수촌장 자리에 오른 것입니다. 이에리사 선수촌장 내정자는 권위주의적인 선수촌 운영을 탈피해 민주적이고 여성 특유의 섬세한 선수촌을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에리사(태릉선수촌장 내정자): 저에게 혜택을 주신 거거든요. 선물을 주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그 선물을 거저 받을 수는 없죠. 제가 할 수 있는 그런 노력을 정말 부끄럽지 않게 잘 하겠습니다. ⊙기자: 체육회 85년 역사상 최초로 공개 모집한 사무총장에는 김재철 전 전남 행정부지사가 내정됐습니다. 또 대한올림픽위원회 명예총무로는 15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상우 씨가 선임돼 전담하게 됐습니다. 신임 선수촌장과 사무총장 등은 다음달 초 대한체육회의 이사회를 거쳐 정식 임명될 예정입니다. KBS뉴스 송전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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