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행 안개 속…본선 진출팀 ‘윤곽’

⊙앵커: 이제 반환점을 돈 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A, B조 모두 혼전 양상이지만 본선 진출팀의 윤곽은 서서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입니다.
⊙기자: 독일행의 주인공을 묻는 물음표는 아직도 아시아 대륙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A, B조 3위팀인 쿠웨이트와 바레인이 선전하면서 양쪽 모두 혼전 양상으로 이끌고 있기 때문입니다.
A조의 경우 우리나라와 쿠웨이트의 승점차가 2점에 불과해 한 경기만으로도 1, 3위를 오갈 수 있습니다.
때문에 본프레레 감독은 앞으로 승점 6점 추가 확보를 안정권으로 전망했습니다.
⊙본프레레(축구대표팀 감독): 승점 6점을 더 얻으면 월드컵 진출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B조에서는 북한의 탈락이 유력하고 가장 강력한 전력을 선보인 이란은 본선 직행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일본은 전력이 불안한 데다 바레인에 이어 가장 껄끄러운 북한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하는 부담까지 안고 있습니다.
4.5장의 본선 티켓을 놓고 벌이는 아시아 축구전쟁은 리턴매치가 시작되는 6월부터가 진짜 승부입니다.
KBS뉴스 이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