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하루종일 ‘촉각’

입력 2005.04.01 (22:1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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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황이 위독하다는 소식에 가톨릭 신도는 물론 전세계 눈과 귀가 지금 바티칸에 쏠려 있습니다.
정제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교황이 병자성사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바티칸 베드로광장에 촛불을 밝혀든 신도들이 모여듭니다.
밤새 불이 켜진 채로 급박하게 돌아가는 교황청 앞에서 신도들의 간절한 기도가 울려퍼집니다.
⊙신도: 뭐라고 말할 수 없이 너무 슬픕니다.
⊙신도: 우리는 너무나 슬픈 순간을 맞아 그를 위해 모두 함께 모였습니다.
⊙신도: 교황이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했듯시 우리가 그를 위해 기도합니다.
회복하기를 바랍니다.
⊙기자: 교황의 폴란드 고향마을 크라코우에서도 하루 종일 쾌유를 기원하는 기도가 이어졌습니다.
⊙기자: 맨하탄의 성 패트리 성당에서도 머리를 숙인 뉴요커들이 간절한 기도를 올렸습니다.
그 동안 여러 차례 전해진 교황의 위독 소식이지만 신도들과 성직자들은 마지막 희망의 끈을 놓지 않습니다.
⊙잭 뤼테노어(성직자): 그가 회복될 것 같지 않지만 신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기자: 교황의 용퇴는 CNN과 BBC 등 주요 언론들을 통해 시시각각 전해지는 등 11억 가톨릭 신도들을 포함해 전세계인들이 요한바오로 2세의 생과 사의 힘겨운 싸움을 지켜보았습니다.
KBS뉴스 정제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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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세계 하루종일 ‘촉각’
    • 입력 2005-04-01 21:00:02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교황이 위독하다는 소식에 가톨릭 신도는 물론 전세계 눈과 귀가 지금 바티칸에 쏠려 있습니다. 정제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교황이 병자성사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바티칸 베드로광장에 촛불을 밝혀든 신도들이 모여듭니다. 밤새 불이 켜진 채로 급박하게 돌아가는 교황청 앞에서 신도들의 간절한 기도가 울려퍼집니다. ⊙신도: 뭐라고 말할 수 없이 너무 슬픕니다. ⊙신도: 우리는 너무나 슬픈 순간을 맞아 그를 위해 모두 함께 모였습니다. ⊙신도: 교황이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했듯시 우리가 그를 위해 기도합니다. 회복하기를 바랍니다. ⊙기자: 교황의 폴란드 고향마을 크라코우에서도 하루 종일 쾌유를 기원하는 기도가 이어졌습니다. ⊙기자: 맨하탄의 성 패트리 성당에서도 머리를 숙인 뉴요커들이 간절한 기도를 올렸습니다. 그 동안 여러 차례 전해진 교황의 위독 소식이지만 신도들과 성직자들은 마지막 희망의 끈을 놓지 않습니다. ⊙잭 뤼테노어(성직자): 그가 회복될 것 같지 않지만 신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기자: 교황의 용퇴는 CNN과 BBC 등 주요 언론들을 통해 시시각각 전해지는 등 11억 가톨릭 신도들을 포함해 전세계인들이 요한바오로 2세의 생과 사의 힘겨운 싸움을 지켜보았습니다. KBS뉴스 정제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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