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챔피언 결정전 진출

입력 2005.04.01 (22:1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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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애니콜 프로농구에서 전주 KCC가 워드와 조성원의 천금 같은 3점포를 앞세워 단테효과를 잠재우고 2년 연속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김완수 기자입니다.
⊙기자: 4차전에 기선을 잡은 것은 안양 SBS였습니다.
1쿼터에 단테 존스가 3점포 2개를 포함해 12점을 쏟아부었고 양희승은 13m짜리 버저비터로 10점 차로 벌이며 창단 첫 챔프전 진출에 희망을 살리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2쿼터부터 살아난 KCC 위기관리 능력이 경기의 흐름을 뒤집었습니다.
이상민의 빨랫줄 같은 패스는 민랜드의 골밑 득점으로 이어졌고 4쿼터에는 플레이오프의 백조 워드와 4쿼터의 사나이 조성원이 5개의 3점포를 터뜨리며 단테 효과를 잠재웠습니다.
SBS를 82:74로 꺾고 3승 1패를 기록한 KCC는 2년 연속 챔피언 결정전에 올라 TG삼보와 우승을 다투게 됐습니다.
⊙조성원(KCC): 우리도 이겨서 끝낼 거라고 생각을 하고 왔기 때문에 오늘 보셨다시피 혈투였었는데 끝까지 집중을 잃지 않은 게 승리의 요인 같습니다.
⊙신선우(KCC 감독): 숱한 고비 때, 쫓아갈 때 연속 두 방이 중요한데 오늘 선수들이 중요한 4쿼터 시점에 적절히 잘 터져줬다고 봅니다.
⊙기자: 프로농구 최다 연승의 돌풍을 주도했던 SBS는 플레이오프에서 단테 효과를 이어가지 못하고 사상 첫 챔프전 진출의 꿈을 접었습니다.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 번 KCC과 TG삼보의 맞대결이 된 챔피언결정전은 원주에서 그 1차전을 치릅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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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CC, 챔피언 결정전 진출
    • 입력 2005-04-01 21:45:0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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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애니콜 프로농구에서 전주 KCC가 워드와 조성원의 천금 같은 3점포를 앞세워 단테효과를 잠재우고 2년 연속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김완수 기자입니다. ⊙기자: 4차전에 기선을 잡은 것은 안양 SBS였습니다. 1쿼터에 단테 존스가 3점포 2개를 포함해 12점을 쏟아부었고 양희승은 13m짜리 버저비터로 10점 차로 벌이며 창단 첫 챔프전 진출에 희망을 살리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2쿼터부터 살아난 KCC 위기관리 능력이 경기의 흐름을 뒤집었습니다. 이상민의 빨랫줄 같은 패스는 민랜드의 골밑 득점으로 이어졌고 4쿼터에는 플레이오프의 백조 워드와 4쿼터의 사나이 조성원이 5개의 3점포를 터뜨리며 단테 효과를 잠재웠습니다. SBS를 82:74로 꺾고 3승 1패를 기록한 KCC는 2년 연속 챔피언 결정전에 올라 TG삼보와 우승을 다투게 됐습니다. ⊙조성원(KCC): 우리도 이겨서 끝낼 거라고 생각을 하고 왔기 때문에 오늘 보셨다시피 혈투였었는데 끝까지 집중을 잃지 않은 게 승리의 요인 같습니다. ⊙신선우(KCC 감독): 숱한 고비 때, 쫓아갈 때 연속 두 방이 중요한데 오늘 선수들이 중요한 4쿼터 시점에 적절히 잘 터져줬다고 봅니다. ⊙기자: 프로농구 최다 연승의 돌풍을 주도했던 SBS는 플레이오프에서 단테 효과를 이어가지 못하고 사상 첫 챔프전 진출의 꿈을 접었습니다.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 번 KCC과 TG삼보의 맞대결이 된 챔피언결정전은 원주에서 그 1차전을 치릅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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