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분향소 교황 추모 발길 이어져

입력 2005.04.05 (22:1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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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도 전국 성당 분향소마다 교황 추모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안현기 기자입니다.
⊙기자: 식목일 휴일인 오늘 서울 명동성당에 7만명 등 전국의 분향소마다 교황을 추모하는 발길이 끝없이 이어졌습니다.
인류에게 사랑과 용서, 그리고 평화의 메시지를 남기고 간 교황의 평온한 안식을 기원하는 데는 남녀노소, 종교의 벽도 없었습니다.
⊙이윤지(경기도 안산시): 천주교 신자는 아니지만 어머니랑 같이 오게 됐고요.
좋은 길로 편안하게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교황의 선종을 추도하기 위해 주교단이 주재한 공식추모미사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롯한 정계 인사와 주요 종단 대표, 주한외교사절 등 2만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강론을 맡은 김수환 추기경은 일생 동안 가난하고 고통받는 이들을 껴안았던 교황의 사랑을 함께 실천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김수환(추기경): 교황의 이 말씀을 따라서 우리가 참으로 두려움 없이 그리스도에게 우리의 마음을 열고 그분께 우리의 모든 것을 바치고...
⊙기자: 교황의 장례식이 현지 시간으로 오는 8일 거행됨에 따라 김수환 추기경과 최창무 대주교 등 4명의 한국 천주교 조문단은 내일 오후 바티칸으로 떠납니다.
KBS뉴스 안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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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분향소 교황 추모 발길 이어져
    • 입력 2005-04-05 21:44:02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국내에서도 전국 성당 분향소마다 교황 추모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안현기 기자입니다. ⊙기자: 식목일 휴일인 오늘 서울 명동성당에 7만명 등 전국의 분향소마다 교황을 추모하는 발길이 끝없이 이어졌습니다. 인류에게 사랑과 용서, 그리고 평화의 메시지를 남기고 간 교황의 평온한 안식을 기원하는 데는 남녀노소, 종교의 벽도 없었습니다. ⊙이윤지(경기도 안산시): 천주교 신자는 아니지만 어머니랑 같이 오게 됐고요. 좋은 길로 편안하게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교황의 선종을 추도하기 위해 주교단이 주재한 공식추모미사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롯한 정계 인사와 주요 종단 대표, 주한외교사절 등 2만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강론을 맡은 김수환 추기경은 일생 동안 가난하고 고통받는 이들을 껴안았던 교황의 사랑을 함께 실천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김수환(추기경): 교황의 이 말씀을 따라서 우리가 참으로 두려움 없이 그리스도에게 우리의 마음을 열고 그분께 우리의 모든 것을 바치고... ⊙기자: 교황의 장례식이 현지 시간으로 오는 8일 거행됨에 따라 김수환 추기경과 최창무 대주교 등 4명의 한국 천주교 조문단은 내일 오후 바티칸으로 떠납니다. KBS뉴스 안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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