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현정 앵커 :
그 동안 민간차원에서 꾸준히 추진돼오던 체육 교류도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
됩니다. 이에 대비해서 체육계도 발빠른 종합대책을 마련중입니다. 송전헌 기자입니다.
⊙ 송전헌 기자 :
1990년 10월, 44년 만에 부활된 경평 축구의 감동, 91년 지바를 뒤흔든 세계탁구대회 코
리아팀의 쾌거, 그리고 중단된 지 8년만인 지난해 통일농구까지 체육교류는 역사의 속에
서도 꾸준히 한 핏줄을 이어 온 맥이었습니다. 따라서 그 동안 물밑 접촉만 이루어지던
준비된 체육교류가 큰 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가장 먼저 일부 종목에서 단일팀으로 시드
니올림픽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윤강노 / 대한체육회 사무차장 :
국제연맹이라든지 IOC라든지 합의하에 이루어지면 아까 우리가 예상한대로 시드니에도
몇몇 팀은 좋은 협력팀을 만들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송전헌 기자 :
또,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에 북한 참가를 보장받고, 씨름, 아이스하키 등 종목별로 광
범위한 접촉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블레터 국제축구연맹 회장의 방북 연기로 지
지부진하던 2002년 월드컵 일부 경기 분산 개최에 대한 논의도 심도있게 다뤄질 예정입
니다.
⊙ 조중연 / 축구협회 전무이사 :
블레터 회장이나 정몽준 회장께서 북한을 방문하는 시점에서 그런 것들이 해결되리라고
그렇게 생각됩니다.
⊙ 송전헌 기자 :
분단 후 첫 남북 정상회담의 설레임, 그것은 한 핏줄이 서로 대결하던 한국 체육의 역사
적 아픔을 전설로 만드는 신호탄이기도 합니다. KBS 뉴스 송전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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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육교류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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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04-1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 황현정 앵커 :
그 동안 민간차원에서 꾸준히 추진돼오던 체육 교류도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
됩니다. 이에 대비해서 체육계도 발빠른 종합대책을 마련중입니다. 송전헌 기자입니다.
⊙ 송전헌 기자 :
1990년 10월, 44년 만에 부활된 경평 축구의 감동, 91년 지바를 뒤흔든 세계탁구대회 코
리아팀의 쾌거, 그리고 중단된 지 8년만인 지난해 통일농구까지 체육교류는 역사의 속에
서도 꾸준히 한 핏줄을 이어 온 맥이었습니다. 따라서 그 동안 물밑 접촉만 이루어지던
준비된 체육교류가 큰 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가장 먼저 일부 종목에서 단일팀으로 시드
니올림픽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윤강노 / 대한체육회 사무차장 :
국제연맹이라든지 IOC라든지 합의하에 이루어지면 아까 우리가 예상한대로 시드니에도
몇몇 팀은 좋은 협력팀을 만들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송전헌 기자 :
또,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에 북한 참가를 보장받고, 씨름, 아이스하키 등 종목별로 광
범위한 접촉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블레터 국제축구연맹 회장의 방북 연기로 지
지부진하던 2002년 월드컵 일부 경기 분산 개최에 대한 논의도 심도있게 다뤄질 예정입
니다.
⊙ 조중연 / 축구협회 전무이사 :
블레터 회장이나 정몽준 회장께서 북한을 방문하는 시점에서 그런 것들이 해결되리라고
그렇게 생각됩니다.
⊙ 송전헌 기자 :
분단 후 첫 남북 정상회담의 설레임, 그것은 한 핏줄이 서로 대결하던 한국 체육의 역사
적 아픔을 전설로 만드는 신호탄이기도 합니다. KBS 뉴스 송전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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